홍콩 액션 영화계의 전설 '홍금보' 와 '원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소림사-인자무적>(1979)이 오는 9월 3일 공개된다.

1980년대 홍금보, 원표, 성룡은 '골든 트리오'로 불리며 홍콩 액션 영화계를 풍미한 대표적인 삼인방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금보와 원표는 경극학교 시절에 홍가권의 사부인 우점원의 지도 아래 성룡과 함께 홍가권을 연마한 것을 시작으로, 영춘권 뿐만 아니라 합기도, 태권도 등 한국무술도 두루 섭렵한 종합 무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양한 작품에서 드러낸 바 있다. <소림사-인자무적>의 감독은 성룡 주연의 <취권>(1978)을 대성공 시킨 후, <와호장룡>(2000), <촉산전>(2001), <킬빌>(2003), <쿵푸 허슬>(2004)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무술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린 원화평 감독으로, 과거 연출을 맡은 <소림사-인자무적>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권>의 성공 이후, 원화평 감독이 황비홍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여러 편의 액션 코믹 쿵푸영화를 제작하게 되는데 <소림사-인자무적> 또한 홍금보가 '황비홍'역 으로 분하여 홍콩 쿵푸 영화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간다.

홍금보와 원표의 화려한 액션 무술로 무장한 <소림사-인자무적>은 9월 3일 공개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4.08.2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