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가 사라진 멸망한 지구를 무대로 산소
발생기를 차지하기 위한 치밀한 두뇌 싸움과 극한의 스릴 그리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줄 무산소 액션 서바이벌 영화 <브리드>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지구에 재앙이 일어난 후 인류문명이 붕괴된 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는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버드
박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콘크리트 유토피아>들이 이러한
영화들인데 모든 영화들은 이미 벌어진 재앙이 인류를 괴롭히고
단지 그 재앙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영화 <브리드>는 산소가 떨어진 지구라는 어쩌면 굉장히
무서운 재앙이 닥친 지구를 바탕으로 재앙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할
뿐 아니라 그 해결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다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재앙 영화와는 그 궤를 달리하고 또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속에서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 장치는 바로 '산소
발생기'.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정도의 굉장히 중요한 발명품으로
영화는 이 산소 발생기를 두고 본격적인 갈등을 만들어내어 다른
영화들과 다른 근본적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소재의 시나리오는 2019년에 시작되어 수많은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 등 영화를 제작할 수 없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제작이 순탄치 않았다.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감독을 거친 끝에 2024년 올해 드디어 영화가 완성이
되었는데 이 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존
윅> 시리즈와 <시카리오>의 프로듀서가 이 영화에 참여했기 때문.
놀라운 영화의 시나리오에 매료된 프로듀서는 <존 윅>과 <시카리오>를
넘어선 SF 액션 스릴러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적극
영화 제작을 추진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이유는 시나리오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캐스팅도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산소가 떨어진 외부에 나가지 않고 안전가옥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는 엄마 역할은 영화 <드림 걸즈>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허드슨'이 맡아 광기어린 연기를 보여주었고,
안전 가옥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방문자로 출연하는 주연 배우는
<아바타>에서 주연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인 '샘 워싱턴',
그리고 <제5원소>로 데뷔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력뿐아니라 다양한 액션장면까지 소화 가능한 미녀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맡아 흥미진진한 시나리오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두 배우는, 영화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산소발생기'를 보기 위해 안전 가옥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역할인데
악당인지 선한 역인지 분간이 모호해 영화 속 긴장감을 한층 더해주며
이러한 모호한 배역의 소화를 놀랍도록 잘 연기하여 영화의 몰입감을
200%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션 영화의 여제 답게
이번영화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소화해낸 '밀라 요보비치'와
더불어 '샘 워싱턴'은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장발로 분장까지
하며 총격 액션이나 격투 액션 등 아드레날린이 치솟을 만한 현장감
있는 액션 연기를 훌륭히 선보여 스릴만이 아닌 호쾌한 액션으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윅>, <시카리오> 제작진과 '밀라 요보비치', '샘
워싱턴' 주연의 산소가 사라진 멸망한 지구에서 유일한 산소 발생기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호흡 불가 생존게임을 그린 무산소
액션 서바이벌 영화 <브리드>는 9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9.02)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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