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의 고층 건물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살인을 다룬 액션 스릴러 <공공의 적-살인마>가 오는 7월 30일 공개된다. <공공의 적-살인마>는 결혼을 약속한 로렌과 타일러가 오랜 기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폐허가의 건물을 매입한 후, 다큐 감독인 로렌의 친구 애쉴리와 건물 안을 둘러보던 중 섬뜩한 기운을 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말까지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액션 스릴러로 완성되었다. 셋이 함께 건물에 들어갔으나, 타일러가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자, 로렌과 애쉴리는 공포에 질린다.

로렌과 애쉴리는 타일러를 찾기 위해 건물에서 길을 헤매다 알 수 없는 사진으로 도배된 이상한 방에 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켜진 모니터 속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는 타일러를 발견하고, 정체불명의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다. 살인마와의 추격전은 점차 그들의 숨통을 조여오며,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자신을 '청동 황소'라 칭하는 살인마 역할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들의 개들>(1992)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킬 빌> 시리즈 , <씬 시티>(2005) 등 200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온 마이클 매드슨이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광적인 복수심과 분노에 찬 살인마와의 대결을 스릴 넘치게 그려낸 액션 스릴러 <공공의 적-살인마>는 7월 30일 공개되어, 섬뜩한 살인 공포 속으로 관객들을 몰아넣을 전망이다. (2014.07.1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