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링 포 콜럼바인 Bowling for Columbine


" 미국 총기 문화에 대한 불온하고 유쾌한 해부 "

2002년, 미국, 로드무비/다큐멘터리, 120분

감독/각본 : 마이클 무어
촬 영 : 브라이언 다니츠, 마이클 맥도나우
편 집 : 커트 잉퍼 l 음 악 : 제프 깁스
음 향 : 프란시스코 라토레, 제임스 데머
프로듀서 : 찰스 비숍, 마이클 도노반
제 작 : 마이클 무어, 캐서린 글린, 짐 차네키

출 연 : 마이클 무어, 찰튼 헤스턴, 마릴린 맨슨, 존 니콜스

개 봉 : 2003년 4월 24일(목) 서울/ 5월 23일(금) 시네마테크부산
수입/배급 : 스폰지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 2003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 전미작가협회 최우수 각본상 수상
- 제55회 칸느영화제 55주년 기념상 수상
- 프랑스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 미국 박스오피스 2천만불 돌파, 프랑스 현재 90만명, 독일 50만명 관객 돌파



통쾌! 짜릿! 미국에 날리는 강력한 펀치!!
찌르다가 웃기다가…마이클 무어, 미국의 공포정치를 해부하다!

콜럼바인 고교로 날아간 총알, 누가 쐈나?
 

지난 3월 24일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며 수상소감을 시작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 연간 총기 피살자수 11,127명이라는 기적 같은 숫자를 낳고 있는 미국의 총기문화를 시작으로, 광기와 폭력의 역사로 얼룩진 미국을 샅샅이 해부하고 있는 이 영화는, 엄밀하게 말해서 다큐멘터리이지만 어느 극영화 못지 않은 극적 구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통쾌한 유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99년 4월 20일 미국 콜럼바인 고교에서 900여발의 총알을 날리며 학생과 교사 13명을 죽인 두 소년 에릭과 딜란의 총기사건에서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폭력, 마약, 만화, 게임, 가정환경, 록가수 마릴린 맨슨 등에 그 원인을 돌렸는데 감독은 그런 대답에 일침을 가한다. 그럼 그날 아침 미국의 코소보 공습이 있었는데 대통령 탓 아닌가? 아님 에릭과 딜란이 그날 아침 볼링을 했다는데 볼링탓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

마이클 무어의 발길과 입심을 따라 콜럼바인 사건을 파고 들어가다보면, 우리는 미국의 2억 8천만 인구가 얼마나 정부와 언론, 기업이 조장하는 공포의 세계에 길들여져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 공포가 정복의 역사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적을 만들고 죽이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집요한 추적을 통해 폐부를 찌르다가도, '사우스 파크'식의 장난기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들이밀며 명랑한 유머로 돌아서는 감독 마이클 무어. 한편으로는 유머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어떤 칼날보다 날카로운 그의 화법은 분명 미국과 전세계 폭력주의에 날리는 강력한 펀치다.

다큐멘터리로서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는데, 상영 후 13여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는가 하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영화제 특별상인 55주년 기념상을 받았다. 작년 10월 미국에서 한정개봉한 후 미 전역으로 확대개봉된 것도 모자라, 5개월이 넘도록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면서 기적 같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역시 코아아트홀과 메가박스에서 4월 24일 먼저 그 포문을 열게 된다.





통쾌, 짜릿! 전세계를 강타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볼링 포 콜럼바인> 드디어 한국 상륙!!
코아아트홀과 메가박스에서 한정개봉!
 

올해 아카데미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지만,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은 미국의 입장에선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마이클 무어감독이 노골적으로 부시의 심기를 건드렸는가 하면, 지금도 미국내 반전시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 겉으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인 척 하지만 광기와 폭력의 역사로 얼룩진 미국을 샅샅이 해부하고 있는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은 그의 독설만큼이나 통쾌하면서도 짜릿하다. 작년 10월 미국에서 한정개봉한 후 미 전역으로 확대개봉된 것도 모자라, 5개월이 넘도록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면서 기적 같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 한국에서도 역시 코아아트홀과 메가박스에서 한정개봉으로 4월 25일 포문을 열게 된다.


영화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은 9.11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이미 2/3정도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시한폭탄처럼 준비되었던 이 영화를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건 55회 칸느영화제에서부터. 다큐멘터리로서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칸느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는데, 상영 후 13여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는가 하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영화제 특별상인 55주년 기념상을 받았다.

타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뉴욕포스트, AP통신을 포함하여 백 명이 넘는 평론가들이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으로 선정하였고, 토론토 영화평론가협회와 국제프레스아카데미, 그리고 라스베가스 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전국심사위원회 또한 이 영화를 '올해의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선정하였다. 한편 영국의 BBC방송은 마이클 무어를 '올 한 해 화제의 인물' 넘버원으로 지목했으며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올해의 연예인' 중 한 명으로 마이클을 뽑았다. 미국과 전세계 다큐멘터리 영화 작가들이 속한 국제다큐멘터리협회에서 실시한 투표가 무엇보다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이 투표에서 <볼링 포 콜럼바인>은 '사상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다. 또한 전미작가협회(WGA)에 다큐멘터리로는 최초로 각본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 열기는 온라인으로도 이어져, 매일 100만~2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해오고 있는데, 마이클 무어 감독에겐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그건 이 영화에서 던진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하고, 또 이를 행동으로 옮겼으면 하는 것.

미국의 대 이라크전이 시작된 후 전세계에 반전의 물결이 거세지는 요즘, '딱' 맞게 한국에 상륙하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 날리는 강력한 펀치! 총알처럼 파고드는 로드무비!
 

총격사건을 생생히 보여준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감시 카메라 장면과 생방송 중계내용에서 NRA 회장인 전 오스카 수상자 찰톤 헤스턴까지. '무정부주의자를 위한 요리책'을 읽고 가정용 폭탄물을 제조한 젊은이부터 왕따의 설움을 만화로 풀어낸 작가들까지. 동갑내기 여자 아이를 살해한 여섯 살배기 남자애부터 콜럼바인 사건당시 총맞은 학생까지. 그리고 그들 몸 속에 박혀있던 총알을 판매한 K마트와 세계 최대의 무기메이커 회사 로키드 마틴까지.

<볼링 포 콜럼바인>은 사건의 원인을 찾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미국 전역과 캐나다를 누빈다. 행복을 추구하는 미국인의 욕구가 왜 이리 폭력으로 얼룩져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간절히 희망하면서.

영화는 총의 천국 미시간 주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총을 쏘고싶어 안달했었다는 감독의 고백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계좌를 트면 경품으로 총을 주는 노스 컨트리 은행을 찾아간 후, 어이없는 웃음으로 총을 들고 나오는 감독의 모습과 함께 경쾌한 음악이 흐른다. 곧 이어 콜럼바인 사건 당시의 상황이 그대로 녹화된 장면이 사람들의 육성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지고,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일어난 지 채 10일도 되지 않아 대규모 총기애호가 대회를 개최한 찰톤 헤스톤의 모습이 나온다. 그 속에서 감독은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찰톤 헤스톤도 미시간주 태생이고, 오클라호마 폭파사건의 주범인 제임스 니콜스는 미시간주 태생인 자신과 고교졸업 동기생인데다가, 콜럼바인 사건을 일으킨 에릭도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는 것! 게다가 콜럼바인 고교 주변엔 72년 크리스마스에 베트남인을 죽인 폭격기가 자랑스럽게 전시되어있고, 도시 외곽의 로키 플랫은 세계 최대 핵무기 생산공장이자

엄청난 방사능 쓰레기더미인데다, 그 근처 산 밑의 NORAD엔 북미 방공 총사령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쯤 되면 모든 건 동네 탓이라고 사건의 원인규명이 될까?


찌르다가 웃기다가…마이클 무어, 미국의 공포정치를 해부하다!
 

마이클 무어의 발길과 입심을 따라 콜럼바인 사건을 파고 들어가다보면, 우리는 미국의 2억 8천만 인구가 얼마나 정부와 언론, 기업이 조장하는 공포의 세계에 길들여져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 공포가 정복의 역사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적을 만들고 죽이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집요한 추적을 통해 폐부를 찌르다가도, '사우스 파크'식의 장난기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들이밀며 명랑한 유머로 돌아서는 감독 마이클 무어. 한편으로는 유머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어떤 칼날보다 날카로운 그의 화법은 분명 미국과 전세계 폭력주의에 날리는 강력한 펀치다.


안 불면 폭탄으로 위협한다! 마이클 무어, 21세기 최고의 무법자로 전미대륙을 누비다!
 

오락물에서 감동만 받고 각성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따끔한 충격을 먹어봐야 한다. 위대한 배우 찰톤 헤스톤을 시작으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랬듯이. 싸움을 거는 듯 싶다가도 용감무쌍한 유머감각으로 휘리릭~넘어가는 감독의 능력에 누가 당할 수 있을까. 아무한테 아무 질문이나 기꺼이 던지고 어떤 대답이 나오든 꿈쩍도 안 한 채 자기 길을 가는 모습은, 눈 깜짝할 사이 일을 처리한 후 유유자적하게 걸어가던 서부영화 총잡이들만큼이나 근사하다.

여기에 몰래 카메라식 수법에 머물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집념은 감동마저 불러일으킨다. 영화 마지막 집요한 인터뷰가 계속되자, 자리를 떠나버린 찰톤 헤스톤 집 기둥에 총기 사건으로 죽은 6살짜리 소녀의 사진을 놓고 나오는 장면에선 칸느와 토론토 영화제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콜럼바인 사건의 희생자인 두 학생과 K마트를 찾아가 탄약판매중지를 요구하다 끝내 이기는 모습은 시원한 승리감에 환호하게 한다.

한편, 미국의 10년 장수 드라마 의 전 프로듀서에게, 켄 레이(엔론 회장)같은 사람들을 까발리는 <기업경찰>을 제작하면 대중들이 통쾌해할 거라며, 직접 기업회장 잡는 경찰이 된 자신을 상상하는 장면은 웬만한 코미디를 능가하는 유머를 선보인다.

MX 미사일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이라크전에도 혁혁한 성과를 올린 미국내 최대의 국방업체 로키드 마틴의 촬영허가를 어떻게 얻었냐고 묻자 마이클 무어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연히 폭탄으로 위협했죠."

미국이여. 제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이 카메라를 든 수염 난 곰 아저씨가 총으로 쏴버릴지도 모르니 머리를 조심하는 게 좋을걸?


3월 24일 아카데미 수상 소감 :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
 

우선 캐나다에서 온 우리 프로듀서 캐서린 글린(Kathleen Glynn)과 마이클 도노반(Michael Donovan)을 대표하여 이 상을 준 아카데미에 감사한다. 나와 함께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후보들 모두 무대로 올라오라. 나와 이들은 단결되어 있다. 왜냐하면 우린 논픽션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논픽션을 좋아하는 우린, 가짜 시대에 살고 있다. 가짜 대통령을 뽑아놓은 가짜 선거 결과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거짓 이야기를 꾸며 엉텅리 같은 이유로 사람들을 전쟁터로 몰아넣은 대통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덕트 테이프(duct tape, 생화학전 시 연기를 막을 수 있는 테이프)건 코드 오렌지건 간에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 미스터 부시. 당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이 수치스럽다. 교황과 Dixie Chick이 당신을 반대하는 날이 오면, 당신 시대는 끝이다. 고맙다. (- 마이클 무어)


세기 최고의 캐스팅, 완벽한 캐릭터!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은 엄밀하게 말해서 다큐멘터리이지만 어느 극영화 못지 않은 극적 구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통쾌한 유머와 감동을 선사한다.

출연진 수준도 장난 아니다. 부시 대통령부터 전설적인 배우 찰톤 헤스톤, 전세계에 충격을 던지고 있는 사타니즘 선봉의 록가수 마릴린 맨슨, 옛날 록의 황제였던 딕 클락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물들이 주연진에 포진해있다. 그들은 이 영화 속에서 웬만한 느와르에서 등장하는 범죄자보다 더 악한 인물로 나오기도 하고, 배꼽잡는 코미디의 제왕처럼 나오기도 하고, 피박쓴 억울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에게 인위적인 연출따윈 필요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캐릭터 자체가 너무 영화적이었기 때문.

물론 뭐니뭐니해도 주인공은 마이클 무어 감독 자신이다. 그 또한 위의 인물들 못지 않게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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