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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미혼남과 철든 12살 소년의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한 <어바웃
어 보이> 이후 최고의 감성무비가 올 가을 찾아온다. 200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호평을 얻은 <내 이름은 블루버거>가 바로 그 주인공. <내 이름은 블루버거>는
'블루버거'라는 별난 이름만큼이나 당돌한 아웃사이더 소녀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 자아를
찾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9월 3일 국내개봉이 확정되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호밀밭의 파수꾼>등 문학 작품에서 <어바웃 어 보이>등 대중영화까지
10대 소년들의 성장담을 그린 작품은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소녀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내 이름은 블루버거>는 더욱 빛나는 영화다.
'노멀'하지만 '특별'한 소녀의 유쾌한 성장을 그린 <내 이름은 블루버거>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재기 발랄한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호주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2008년 AFI(Australian Film
Institutes Award) 에서 각본, 의상, 음악, 아역 등 총 4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아역상을 수상했고 200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과 오락성을 인정받았다.
이 호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막강한 연기력이 우선 눈에 띈다. AFI
상에 빛나는 주인공 블루버거 역의 다니엘 카탄자리티를 비롯,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케이샤 캐슬-휴(써니 역)와 토니 콜레트(써니 엄마 역), 그리고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에시 데이비스(블루버거 엄마 역)까지 쟁쟁한 배우들의 호연은 웃음과 감동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특히, 토니 콜레트는 <식스센스><어바웃 어 보이>과는 또 다른
가슴 따뜻한 인물을 열연,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신예 여성감독 캐시 랜달은 일상 속의 십대 소녀의 독특한 시선을 발랄하고
환상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표현, 드라마를 더없이 유쾌하게 그려낸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음악은 마치 뮤지컬과 같이 인물들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음악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더 없이 만족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혼자'라고 생각했던 모든 이들을 위한 최고의 감성무비 <내 이름은
블루버거>는 오는 9월 3일 개봉된다. (2009.07.27)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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