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계의 전설 '이소룡'이 배우로서 첫 주연을 맡은 화제작<당산대형>이 오는 3월 19일, 관객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당산대형>은 이소룡의 첫 주연작으로, 이소룡을 기억하는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당산대형>에서 이소룡은 자신이 직접 창시한 화려한 무술절권도를 처음으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동작이 크고 화려한 발 기술을 구사한 이소룡의 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사해왔다. <당산대형>에서 이소룡은 고향인 당산이 수해로 피해를 입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삼숙을 따라가 일하게 된 얼음공장에서 사장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정의로운 인물, 정조안을 맡아 열연한다. <당산대형>에 빙수 장수로 짧게 등장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 홍콩 여배우 '묘가수'는 이소룡의 차기 작품인 <정무문>(1972), <맹룡과강>(1972)에서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이소룡은 첫 주연 영화<당산대형> 이후에도, 쿵푸영화 <정무문>(1972), <맹룡과강>(1972), <용쟁호투> (1973) 등 연달아 흥행을 성공시키며, 홍콩을 넘어선 전세계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쿵푸영화를 하나의 장르로 확립시킨 이소룡을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한 영화 <당산대형>은 3월 19일 공개되어, 관객들을 또 한번의 쿵푸 열풍으로 이끌 것이다. (2015.02.2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