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밀라노, 피렌체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12월 6일(수)부터 특별 상영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래전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클래식 멜로.

2003년 개봉해 클래식 명작으로 손꼽히며 여전히 꾸준한 관심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냉정과 열정사이>가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남녀 각자의 관점에서 서술한 집필 방식과 깊은 공감을 일으키는 감정 묘사로 베스트셀러가 된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어 당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순수하고 어리숙하던 대학 신입생 시절에 만나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잊지 못하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운명적인 사랑은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들며 보는 이에게도 뭉클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인생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연인들의 성지인 두오모 성당을 비롯해 도쿄, 피렌체, 밀라노 도시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미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풍성한 볼거리를 주고, 엔야, 요시마타 료의 잊을 수 없는 선율까지 더해진 압도적인 사운드 트랙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세기의 명품 멜로를 완성시켰다. 20년 전 리즈 시절의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배우가 만들어 낸 주옥같은 명장면, 명대사로 가득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 된 포스터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준세이'와 '아오이'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서 있는 가운데 로고 위의 20th Anniversary 카피가 눈에 띈다. 명품 멜로의 대표 영화로 손꼽히는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 20주년 기념 특별 상영으로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빛나는 클래식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는 12월 6일(수)부터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1.03)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는 10월 10일 개봉을 앞둔 <냉정과 열정사이>가 OST 앨범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명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냉정과 열정사이>는 국내에서도 원작 소설이 3년째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는 작품. 소설과 영화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영화 음악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OST는 개봉 당시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앨범. 수록 곡들이 국내의 수많은 BGM에 사용되어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며, 특히 메인 테마의 첼로 선율은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기에 충분하다. 일본 후지 TV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료 요시마타(Ryo Yoshimata)가 OST를 맡았는데, 그는 영화와 드라마의 OST 작곡뿐 아니라 각종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서와 연극무대의 음악감독, 작/편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후지 TV 드라마 <롱 러브레터-표류교실>의 OST를 맡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영화 속 배경이자 사랑의 세가지 색채를 상징하는 피렌체, 밀라노, 도쿄를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음악. 풀 오케스트라로 녹음이 진행된 당시 시부야의 Orchard Hall은 마치 이탈리아의 교회와도 같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연주가 종료됐을 때 녹음을 지켜보던 영화 스태프들은 입을 모아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프로듀서인 우스이 유지는 OST를 눈을 감고 들어 달라고 권하기도. <냉정과 열정사이>는 준세이, 아오이 두 남녀가 오랜 세월 이별과 해후를 거듭하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정통 멜로 영화다. (2003.9.29)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는 10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흥행의 청신호를 활짝 밝혔다. 9월 18일부터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일본영화제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인터넷 예매분이 동나버린 것. 영화제 기간 중 총 3번에 걸쳐 상영되는 <냉정과 열정사이>는 모든 상영회의 티켓을 순식간에 판매 완료시켜 영화에 쏠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영화여행'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영화제는 국내 개봉작과 미개봉작 42편을 아우르며 일본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 <냉정과 열정사이>는 <배틀로얄2> <스왈로우 테일> 등 다른 화제작들을 제치고 개막작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참에 가장 먼저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영화로 남게 된 것이다. 이 영화를 수입한 무비즈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 측의 간청과 팬들의 성화로 개봉 전에 관객들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는데 일본 본토 못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일본 개봉 당시 장장 1년간 롱런하며 흥행에 대성공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3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냉정과 열정사이>는 소설의 인기를 새삼 실감시키면서 국내에서 영화까지 히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문을 연 영화 홈페이지가 그에 대한 단적인 예. 오픈하자 마자 게시판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 섞인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각각 홍콩과 일본의 톱스타인 진혜림과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피렌체, 밀라노, 도쿄를 오가며 펼쳐지는 사랑의 여정을 그린 정통 멜로 영화. 이별과 해후를 반복하는 연인들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가 이 가을 감성 관객들의 가슴 안자락을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2003.9.16)

코리아필름 편집부

- 영화, 소설, OST 동반 1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연애 바이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오는 10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멜로 영화. 피렌체, 밀라노, 도쿄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엇갈린 사랑과 해후를 그렸다.

우선 <냉정과 열정사이>는 영화에 앞서 베스트 셀러 소설로 유명하다. <블루>와 <로소> 두 권으로 출간된 소설은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3년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인 ㈜도호가 제작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소설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일본 전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으며 보름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겼다. 한편, 이 영화의 OST인 엔야의 새 앨범 [포러버스(フォ- ラヴァ-ズ) FOR LOVERS] 또한 발매된 지 1개월여 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영화와 앨범이 동시에 밀리언 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장장 1년이란 장기 상영 끝에 <냉정과 열정사이>가 집계한 관객은 총 1천만여명. 멜로영화로는 찾아보기 힘든 메가 히트인 셈이다.

원작이 보증한 탄탄한 스토리와 이국적인 풍광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화면. 여기에 영혼을 울리는 듯한 영화 음악까지 보태진 <냉정과 열정사이>는 멜로영화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작품. 주연을 맡은 두 배우 진혜림과 타케노우치 유타카의 매력도 빛을 발한다. 특히 타케노우치 유타카는 우리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03.8.29)

코리아필름 편집부

미술품 복원을 배우기 위해 피렌체에서 유학 중이던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가 밀라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 곁엔 이미 새로운 연인이 있었고 '준세이'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오게 된다.
'준세이'는 '아오이'와의 추억이 가득한 일본으로 떠나며 그녀에 대한 비밀과 오해를 풀게 되고, 두 사람이 오래전에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준세이'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으로 향하게 되는데…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사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 ㈜도호에서 제작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하던 일본의 11월은 유타카와 진혜림이 보여준 사랑의 신드롬에 몸살을 앓았다. 개봉 전야부터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이 몰려들어 극장좌석수를 급하게 늘리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개봉당일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진사례는 이어졌다. 전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한 이 영화는 보름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겼고, 이 영화의 OST인 엔야의 새 앨범 [포러버스(フォ- ラヴァ-ズ) FOR LOVERS] 또한 발매된 지 1개월 여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영화와 앨범의 동반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야의 음악을 1개월 여만의 밀리언 셀러라는 최단기록으로 이끌어준 기적 같은 영화이기도 하다. <블루>와 <로소> 두 권으로 출간된 책 또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판매부수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박수세례로 관객들은 이 영화에 화답했는데, 도호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1년이라는 장기상영 끝에 1000만 관객동원이라는 또 하나의 메가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 두 명의 독특한 원작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섬세한 심리묘사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에쿠니 카오리와 젊은 독자층을 확보한 츠지 히토나리가 그 주인공들. 그들은 마치 러브레터를 주고받듯, 하나의 러브스토리를 남자와 여자의 시점으로 써내려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연애소설을 1997년 [월간 카도카와(月刊カドカワ)]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10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의 궤적을 남자(Blu)와 여자(Rosso)가 교대로 써내려가는 획기적인 기획과 특이한 구조로 진행된 이 소설은 연재가 끝나는 1999년까지 여성팬들로부터 '세기의 러브스토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일으켰고, 그 해 출판된 단행본과 문고판을 포함, 1달도 못돼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2000년에 발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잃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시대와 함께 변화를 거듭하면서 미래로 달려가는 거리, 도쿄. 역사와 함께 살아가면서 과거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리, 피렌체. 시대의 최첨단과 역사가 만들어 낸 예술이 혼재하는 거리, 밀라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대조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3개의 도시를 무대로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보여준다. 피렌체는 회화복원사라는 그의 직업이 말해주듯옛사랑을 다시 되돌리고 싶어하며 과거에 머물러있는 듯한 준세이를 닮아있고, 밀라노는 현재의 사랑과 과거의 기억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오이를 닮아있으며, 도쿄는 세월의 흐름 속에 묻혀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닮아있다. 퐁테 베키오 다리, 두오모 성당, 라파엘로의 그림이 많은 팔라티나 미술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 산타 마리아 델 레 그라치에 교회, 안젤리코의 대표작 [수태고지]가 있는 산 마르코 수도원, 산타마리아 노베라 역, 아르노 강 등 영화 속 공간에 푹 빠져있다보면, 남녀 주인공의 10년에 걸친 엇갈린 인연과 애절한 사랑을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

원작을 영화로 옮긴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주인공에 대해, 혹은 영화 속 공간과 배경에 대해 독자 각자가 가진 상상력을 모두다 보여줄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러나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적인 선율, 타케노우치 유타카와 진혜림의 연기로 그 모든 아쉬움을 잊게 해준다.

영화촬영 당시 유타카는 준세이의 실제 나이인 서른 살이었다. 제 나이에 맞는 역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캐스팅 제안을 받아들인 그는 첫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뤘다. 이 영화를 기획한 오오타 타루는 준세이 같은 섬세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타케노우치 유타카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 <친니친니>의 상큼한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 진혜림은 이탈리아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만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완벽히 해냈다. 진혜림 같은 외국배우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일본인 두 명이 두오모 성당에서 10년 전 약속을 지킨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질 것 같아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홍콩배우 진혜림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기획자 오오타 타루는 밝혔다. 1996년 <첨밀밀>의 여명과 장만옥의 사랑만큼이나 가슴 아프면서 동시에 기쁜 사랑을 선사해주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가을…사랑이 당신을 기다린다.

「잠자는 숲」 「태양은 가라앉지 않는다」 등 TV 드라마에서 놀라운 영상감각을 보여준 나카에 이사무 감독. <여동생이야> <버스 데이 선물> 등에서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 미즈하시 후미에. 뮤직비디오로 잘 알려진 촬영감독 쓰다 토요시. 「도쿄 러브 스토리」, 「 101번째 프로포즈」 등 수많은 드라마를 대히트시켜온 프로듀서 오오타 타루. 그리고 <스와로우테일>(96) , <불야성>(98) , <사국>(98) 등 놀라운 미적감각을 선보여온 미술감독 타네다 요헤이. 그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공간만들기를 위해 몇 개 월을 직접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그곳의 공기와 분위기를 익히고, 영화 속 준세이처럼 골목골목을 자전거로 누비기도 했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10년동안 떨어진 두 연인의 공기가 영화 속 공간에 잘 담겨져 있다.

가히 러브 스토리의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한 스탭이 모인 결과,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그렇게 '세기의 러브 스토리'로 탄생할 수 있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거리의 영상을 물들이는 테마 음악은, 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엔야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 장엄하고 화려한 '음악 요법'의 원조라고도 말할 수 있는 가성은, 88년 데뷔한 이래 「오리노코·후로우」 등 수많은 명곡을 낳았는데, 3번째 앨범 「메모리·오브·트리즈」는 전세계에서 1000만장을 넘는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신에게도 듣게 하고 싶다'라는 칭송을 얻을 만큼 그녀의 음악은, 준세이와 아오이의 러브스토리를 한층 아름답고, 또 안타깝게 감싸고 있다.

사운드트랙에는 주제가인 [와일드 차일드(ワイルド チャイルド)]와 [오리노코 블로우(オリノコ フロウ)][북 오브 데이즈(ブック オブ デイズ)] 등 극 중에서 사용된 노래 7곡 외에 히트곡 [애니웨어 이즈(エニウェア イズ)]와 앨범 미수록곡 2곡을 더한 전 14곡이 수록되어있다. 엔야의 커리어를 총망라한, 주옥같은 콜렉션이 여기에 모두 담겨있다.

'BLU' 저자 츠지 히토나리 / 1989년 「피아니시모」로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츠지 히토나리. 섬세한 심리 묘사로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는 「해협의 빛」으로 1997년 제116회 아쿠다가와상을 수상한 후 일본 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를 결성, 뮤지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지금 일본내에서 뮤지션, 배우,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개성있는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RUSSO' 저자 에쿠니 가오리 /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동화적 작품에서 연애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활동을 해나가면서 언제나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미 대표작 <반짝반짝 빛나다(きらきらひかる, 1992)> <낙하하는 저녁노을(落下する夕方, 1998)> 등이 영화로 만들어진 그녀는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힘과 동시에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