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정권의 야욕이 커져가던 시절, 국제연맹
사무처장 '솔랄'과 부하직원의 부인인 '아리안느'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영주의 애인>이 4월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프랑스인들이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여기는 알베르 코앵의 소설
『영주의 애인(Belle du seigneur)』이 영화화되어
4월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였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나란히 금세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영주의 애인』은 1936년
나치정권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름뿐인 국제연맹의 유대인 사무처장 '솔랄'은 반유대주의
정책을 비판하지만 바꿀 수 없는 현실에 무너져가고 때마침 부하직원의
부인 '아리안느'와 숙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점차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영주의
애인>은 두 남녀간의 격정적인 사랑과 당시의 혼란스런 현실이
어우러져 금세기 최고의 문학작품에서 최고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제연맹 사무처장 '솔랄'은 <어거스트 러쉬>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맡았다. <어거스트 러쉬>에서
감미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그는 드라마 [튜더스]에서 헨리 8세를
맡아 섹시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3><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등 TV와
영화를 오가는 다양한 작품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영화 <영주의 애인>에서 나치정권에 맞서지 못하는
국제연맹의 인형과 같은 자신에 괴로워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를 연기하며 감성적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탑 모델이자 셀러브리티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인 '아리안느'를 열연, '솔랄'의 광기 어린 집착마저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과감한 노출과 함께 탑 모델 출신의 관능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헤어나올 수 없는 두 주연배우의 매력이 담긴 영화 <영주의
애인>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한다. (2014.04.17)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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