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연했던 <사랑의 레시피>의 오리지널 원작인 <마사의 부엌>이 다가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독일의 한 고급 유러피안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는 마사가 언니의 딸 리나, 그리고 새로운 직장동료 마리오와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 영화 <마사의 부엌>이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사랑의 레시피>의 오리지널 원작이자 <줄리&줄리아>와 같은 푸드 무비의 스타트를 끊었던 영화 <마사의 부엌>은 프랑스 음식이 선사하는 풍미는 물론, 다양한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재미와 감동까지 담아 올 가을 관객들의 심미안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타인의 삶>, <클라라>, <베일을 쓴 소녀>, <나의 산티아고> 등 독일을 대표하는 명배우로 자리잡아 다양한 작품으로 화려한 연기를 펼쳐보인 배우 마르티나 게덱의 젊은 시절 연기와 미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키친 내에서는 물론 손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레스토랑을 진두지휘 하는 마사로 완벽히 변신한 그녀는 자신이 소홀했던 인생의 일부분을 돌아보는 감성적인 연기까지 각양각색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게덱은 완벽함 그 자체다." - Houston Chronicle, "이 영화에 사랑스러움을 불어넣은 게덱의 연기."- San Francisco Chronicle 와 같은 해외언론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마사의 부엌>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인 <사랑의 레시피>, 그리고 <나의 산티아고>의 각본을 맡았던 산드라 네텔벡은 이 영화로 인해 해외언론의 쏟아지는 호평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 "이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산드라 네텔벡은 동시대 할리우드 작품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 Chicago Reader, "산드라 네텔벡 감독의 이후 가장 맛있는 영화!" - Rolling Stone, "아름다운 레스토랑의 풍경을 최고로 이끄는 네텔벡의 감각!" - Entertainment Weekly, "'사랑스럽지 않은' 여자, '귀엽지 않은' 소녀로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드는 것에 네텔벡은 성공했다." - Seattle Times 등 네텔벡 감독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의 레시피>의 빛나는 오리지널 <마사의 부엌>은 10월, 관객들의 심미적 허기를 충족시켜줄 단 하나의 요리로 다가올 예정이다. (2017.09.2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