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저 호러 무비 <배드 키즈 고우 투 헬>이 9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음산한 배경을 뒤로 한 채 영화 속 주인공들이 저마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9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배드 키즈 고우 투 헬>은 <스크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 시리즈와 같이 십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호러 무비로 한동안 뜸했던 틴에이저 호러 무비의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배드 키즈 고우 투 헬> 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주인공 여섯 명의 표정으로 맨 앞에 위치한 '베로니카'의 반항기 가득한 도발적인 자세와 눈빛은 이 영화 속에서 그녀가 공포스런 순간에도 겁을 내지 않고 위기에 맞설 것으로 쉬이 짐작케하는데 이를 통해 반항아 중의 반항아인 이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로니카'의 바로 뒤에 자리한 '메건'은 아름다운 얼굴이 돋보이는데 짐짓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웃음기를 띠고 있어 '메건'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함이 한층 부각된다. 포스터의 중심에 있는 것은 역시 영화 속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치는 '매트'. '매트'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있는데, 먼 곳을 응시하는 그의 시선은 <배드 키즈 고우 투 헬> 속에서 결정적인 순간들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다운 강렬한 포스를 은근히 드러내 주고 있다.

포스터의 카피 '문제아 여섯 명! 폐쇄된 도서관! 이제... 시작해볼까?'는 영화의 핵심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트러블 메이커들이 탈출할 수 없는 폐쇄된 공간에서 24시간 동안 처벌을 받게 되면서부터 시작되는 예측할 수 없는 잔혹하고 기괴한 일들이 <배드 키즈 고우 투 헬>속에서 과연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며, 누가 이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낸 것인지 관객들은 영화 마지막까지 추측을 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반항기 가득한 나쁜 녀석들이 겪게 될 예측불가 잔혹 스토리 <배드 키즈 고우 투 헬>은 9월 11일 만나볼 수 있다. (2014.08.1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