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클레어 데인즈', '제임스 마스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쿨하니까 괜찮아>가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루시가 가족과 이성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드라마 <쿨하니까 괜찮아>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터미네이터 3>의 케이트 브루스터, 미드 <홈랜드> 시리즈 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클레어 데인즈'가 엄마 래니 역을, <엑스맨>시리즈의 스콧 썸머, <슈퍼맨 리턴즈>의 리차드 화이트로 출연해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준 '제임스 마스던'이 아빠 척 역을 맡았다. 그리고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의 멜로리 그레이스, <에멜리>의 에멜리로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사라 볼거'가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았다.

오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철없는 엄마와 늘 바쁜 아빠, 때론 외롭고 슬퍼도 난 괜찮아"라는 카피를 통해 부모님의 관계와 가족안에서 느끼는 외로운 감정에 애써 괜찮은 척 스스로를 위로하는 루시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춘기 소녀 루시 가족이 처한 상황과 고민, 갈등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먼 타지에서 일하는 아빠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루시 가족. 갑작스런 호출로 다시 떠나야 한다는 아빠에게 화를 내는 루시의 모습에서 아빠의 빈 자리가 그리운 딸의 서운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엄마와 나는 널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어"라고 말하는 아빠와 "나도 기댈 곳이 필요하다구"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 루시를 출산한 후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채 살아온 부모님의 속 사정과 갈등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예고편 중간중간 빠르게 지나가는 '좌절, 가족, 사랑, 책임감, 실망감' 등의 단어는 영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구체화 시켜주며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난 괜찮아.."라는 문구는 가족과 이성친구와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루시 스스로에게, 위안과 긍정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 해 애틋한 여운을 불러 일으킨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애틋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는 <쿨하니까 괜찮아>가 7월 개봉할 예정이다. (2016.07.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