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감독, 주연작 <용형호제>가 드디어 6월 11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룡의 과거 감독, 주연작인 일련의 흥행작들 가운데 볼 수 있는 <용형호제>는 성룡 특유의 코믹하고 유쾌하지만 스릴 넘치는 리얼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 <용형호제> 촬영 초반 두개골 함몰이라는 크고 아찔한 부상을 당해 '성룡 사망설'이 돌 정도였는데도 불구하고 성룡은 나머지 위험한 스턴트들을 거뜬히 마무리 짓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었다. 고대 유물 헌터인 '재키'는 상제무장을 원하는 만물교 교주에게 옛사랑인 '로라'를 구하기 위한다면 상제무장을 가지고 오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재키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로라의 연인인 '알란'과 상제무장검을 사 갔던 백작의 딸 미녀 '미미'와 함께 로라를 구하러 그들의 아지트로 잠입해 그녀를 구해낸다. 로라를 두고 재키와 알란의 미묘한 갈등라인이 영화 줄거리의 재미를 더 했다면, 영화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를 로케이션 촬영하고, 짜릿한 스턴트와 성룡영화의 전매특허인 곡예적 액션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특히 명장면으로 뽑히는 자동차 추격 씬과 열기구 장면은 요즘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리얼한 아날로그식 액션으로 짜릿하고 아찔한 액션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잇대와 구분 없이 많은 사람이 즐겁게 영화를 보길 바란다는 성룡의 바람답게 이 영화 역시 관객들의 재미를 여지없이 충족시켜주고 있다.

성룡의 전성기 시절 격렬한 액션씬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영화 <용형호제>가 오는 6월 11일 개봉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015.06.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