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한 음모론을 영화화한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아폴로 프로젝트>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아폴로 프로젝트>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음모론 중 하나인 미국 아폴로 11호의 1969년 달 착륙이 CIA와 NASA의 조작으로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69년 7월 20일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약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미국의 달 착륙 성공은 당시 미국과 소련의 첨예한 우주 경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련이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 궤도에 올려보낸 것에 자극을 받은 미국은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이 10년 안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켰다가 무사히 귀환시키겠다고 선언하고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달 착륙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미국의 조작이라는 음모론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달 착륙에 대해 보도된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달 표면은 진공인데 성조기가 휘날리고 있는 점, 중력이 약한 달에서 지구에서와 별 차이가 없는 점프를 한 점, 달에서 찍은 사진이 장갑을 끼고 파인더가 없는 카메라로 찍은 것인데 너무 완벽한 것, 달 표면 바위에 문자 'C'의 형상이 있는 것 등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영화 <아폴로 프로젝트>는 이러한 음모론을 소재로 해서 당시 미국이 달 착륙 기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냉전 시대 소련과의 과도한 우주 경쟁으로 인해 전 세계를 속이게 되는 사건을 펼쳐내 선댄스영화제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한 보도스틸 6종에는 소련의 스파이 색출 작전으로 NASA에 파견된 CIA 요원이 미국이 실제로 달 착륙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극비사항을 알게 된 후 달 착륙 조작 사건을 기획하게 되는 과정 및 그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되는 모습까지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달 궤도에 남겨진 착륙선 '이글'까지 완벽 재현된 거대 세트장 스틸 및 총격전과 추격전 등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스틸 등도 포함되어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상 최대의 음모론이자 미국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친 범우주적 사기극을 다루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폴로 프로젝트>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2016.01.2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