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썸 오브 올 피어스>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의 신작 <앵그리스트맨>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로빈 윌리암스와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피터 딘클리지, 멜리사 레오, 제임스 얼 존스 등이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앵그리스트맨>은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가슴 먹먹한 감동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스틸 또한 지난 8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암스의 모습을 보여주어 그를 추억하게 해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앵그리스트맨>은 의사의 오진으로 90분 이라는 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조울증 환자가 이혼한 아내와 절연한 아들에게 지난 과거를 용서받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89년 <꿈의 구장>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스니커즈>, <썸 오브 올 피어스>, <밴드 오브 브라더스>등의 흥행성 있는 작품들로 인정받은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력에 로빈 윌리암스의 무게감 있는 연기력과 밀라 쿠니스의 개성 있는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으며 영화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울증 환자 역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는 실제 조울증 환자보다 더 완벽하고 괴팍한 모습을 선보인다. 밀라 쿠니스는 90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엄청난 오진의 시한부 선고를 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로빈 윌리암스를 찾아 브루클린 시내를 좌충우돌 종횡무진 하는 엉뚱한 의사 역을 맡아 <블랙 스완>의 '릴리'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앵그리스트맨>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 보다는 주조연급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제목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괴팍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조울증 환자로서 오랜만에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쳐 보인다.

2011년 '파이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멜리사 레오, 2012년 아카데미 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에 빛나는 제임스 얼 존스, 우리에게는 '엑스맨-데이앤 퓨쳐 패스트'로 유명한 2012년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 피터 딘클리지 등 막강 배우진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브루클린 거리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들의 극중 설정을 위해 실제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영화 속에 도심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앵그리스트맨>의 개봉은 지난 8월 타계한 로빈 윌리암스의 가슴을 울리는 명품 연기를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영화 속에서 회복하고자 했던 아들과의 소원했던 관계, 이혼한 전처와의 화해 등은 생전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해 오던 그에게 있어서도 극중의 연기가 아닌 실제 본인이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듯 실감나는 연기 이상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서 관객들에게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딸에게 전한 메시지가 극중 인연을 끊고 지내는 아들에게 관계 회복을 제안하며 지난날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모습에서 마치 실제로 그의 인생에서 있었던 것처럼 타계한 그의 모습이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할 뿐이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해체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가족애의 소중함과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전하는 가슴 따뜻하고 완성도가 빛나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앵그리스트맨>은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2014.09.03)

코리아필름 편집부

<앵그리스트맨>은 의사의 오진으로 90분 이라는 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조울증 환자가 남은 인생 최대의 과제인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피터 딘클리지, 멜리사 레오, 제임스 얼 존스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가슴 먹먹한 감동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앵그리스트맨>은 특히 전 세계를 슬픔에 빠트리고 팬들의 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앵그리스트맨>에서 조울증 환자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는 실제 조울증 환자보다 더 완벽하고 괴팍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품연기를 선보여 왔던 로빈 윌리엄스는 이번 <앵그리스트맨>을 통해 괴팍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앵그리스트맨'으로 완벽 변신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 특히,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연 보다는 주, 조연급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었던 로빈 윌리엄스가 이번 작품에서만은 제목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괴팍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조울증 환자로서 오랜만에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쳐 보인다는 소식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죽은 시인의 사회>, <피셔 킹>,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등 세계적인 명화 속에서 자상한 아버지이자 사려 깊은 멘토, 유쾌한 이웃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로빈 윌리엄스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어 오다 현재는 많은 세계 팬들의 가슴에 고인으로 남게 됐다. 이에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과 스타들까지 앞다투어 공식 석상과 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그의 작품을 사랑한 전 세계 영화 팬들 또한 추모 물결을 이어 나간 바 있어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이번 <앵그리스트맨>의 개봉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 <앵그리스트맨>은 세계적 거장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또한 하나의 볼거리다. 할리우드 대표 미녀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피터 딘클리지. 멜리사 레오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극 중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들의 캐릭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 먼저 밀라 쿠니스는 자신을 계속해서 자신을 다그치는 환자 '헨리'에게 욱하는 마음에 90분 시한부 인생을 선고해 버리지만,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의사 '섀런' 역으로 분했다. 특히 <블랙 스완>에서 매혹적인 흑조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90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엄청난 오진의 시한부 선고를 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로빈 윌리엄스를 찾아 브루클린 시내를 좌충우돌 종횡무진 하는 엉뚱한 의사 역을 맡아 <블랙 스완>의 '릴리'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배우 멜리사 레오가 언제부터인가 괴팍하게 변해버린 남편에게 지쳐버린 부인 '베트' 역을 맡아, 남편 '헨리'와는 애정과 애증 사이를 오가는 관계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가족 대신 금붕어와 함께 살아가는 '헨리'의 동생 '애런'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열연을 펼쳤다. '애런'은 모든 일에 불만투성이인 형 '헨리' 앞에서는 일침을 가하면서도, 뒤에서는 항상 형을 챙기는 속 깊은 동생으로 늘 곁에 있어 소홀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매력만점 캐릭터. 아버지 '헨리'가 반대하는 댄서의 길을 걷게 되면서 소원해진 아들 '토미' 역의 해미쉬 링클레이터 역시 겉으로는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아버지를 미워하지만, 가슴 속에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아들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렇듯 '헨리'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한 소중한 가족과 특별한 인연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 베이더 목소리를 연기한 중후한 목소리의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예상치 못한 인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헨리'가 연락이 닿지 않은 아들에게 영상으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캠코더 가게의 주인으로 등장, 다급한 상황에서 말을 더듬어 '헨리'의 분노를 자극하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앵그리스트맨>은 주인공이자 지난 8월 타계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실제 삶을 꼭 닮은 감동 스토리를 전할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영화 속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헨리'에 분한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그의 실제 삶을 연상시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온통 싫은 것 투성이, 일상이 분노로 가득 찬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헨리'는 의사의 고의적 오진으로 인해 90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 받는다. 물론 뇌동맥류라는 병은 사실이지만 갑작스럽게 90분이라는 너무도 짧은 마지막 생을 통보 받게 된 '헨리'는 그 와중에도 분노와 신에 대한 원망으로 일관할 뿐 슬픔의 감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곧 90분의 한정된 시간을 가족들에게 쓰기로 결심하는데, 이는 큰 아들이 죽고 난 후 자신이 그 동안 무관심하고 괴팍하게 굴었던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아내는 '헨리'의 달라진 모습이 수상하기만 하고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그의 화해 신청을 받아 주지 않는다. 둘째 아들 '토미'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꿈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빠에 대한 상처로 가득한 '토미'는 그의 연락도 닿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린다.

이처럼 영화 <앵그리스트맨>은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주인공 '헨리'의 짧은 하루를 초반에는 유쾌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유발하지만, 점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갈등과 삶에 대한 고찰을 깊이 있게 연출하며 씁쓸하고 가슴 시린 슬픔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여기에 '시한부 인생'이라는 누구나 상상해봄직한 만인 공통적인 소재로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도록 만들며, 가족이라는 가장 친근하고 따뜻한 키워드로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 이처럼 영화 <앵그리스트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뜨거움 감동을 선사할 명품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앵그리스트맨>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출을 맡은 필 알덴 로빈슨은 1987년 영화 <꿈의 구장>의 각색과 감독을 맡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1987년 <인 더 무드>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감독을 하였으며, 1992년에는 <스니커즈>에서 공동 각색과 감독을 맡았다. 이후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필름에 있어서도 재능을 보인 그는 1992년 소말리아의 난민 구호센터에서의 구호 경험을 살려 ABC TV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을 통해 소말리아 특집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제작 하기도 하였다. 이후 1997년에는 [사라예보 스프링]이란 다큐멘터리 필름 제작으로 에미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작품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 액션 연출의 잠재력까지 인정받기 이전부터 영화 <꿈의 구장>을 통해 감동 휴먼 스토리를 선보였던 다재 다능한 감독 필 알덴 로빈슨은 드라마, 영화 연출은 물론 각본 참여까지 넘나들며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처럼 감동과 유머의 환상적 조율을 구사하는 감독 필 알덴 로빈슨은 섬세한 연출력과 실력을 겸비한 천재감독으로 불리며 마침내 영화 <앵그리스트맨>을 통해 세계적 거장 로빈 윌리엄스와 손 잡았다. 이는 오진으로 인해 죽음을 앞둔 남자의 마지막 90분을 유쾌한 연출력으로 표현하며 단순한 감동을 넘어 가슴 뜨거운 삶에 대한 고찰에 유쾌한 웃음까지 곁들인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앵그리스트맨>에 대해 문화와 사회 속에 포진해 있는 분노와 이슈를 표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필 알덴 로빈슨은 그간 극찬 받아 온 영화적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휴먼 감동 드라마에 도전했음을 알리며,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고 애틋한 감성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앵그리스트맨>을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전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할리우드 대표 미녀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피터 딘클리지, 멜리사 레오, 제임스 얼 존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에 있다. 가장 먼저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은 언제나 불만 가득한 앵그리스트맨 '헨리' 역에 치료가 불가능한, 사회의 독적인 존재를 두려움 없이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원했는데, 로빈 윌리엄스는 감독의 이러한 바람을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한다. 감독은 "로빈은 연기 할 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연기한다. 그 점이 다른 배우들과 비교가 불가한 그 만의 매력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피터 딘클리지는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이 일찌감치 점 찍은 배우였다.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은 영화나 공연을 보고 괜찮은 배우를 발견하면 꼭 수첩에 적어두었다가 연락을 하곤 하는데, 독립영화 <리빙 인 오빌리언>에서 피터 딘클리지가 선보인 연기에 매료되었던 감독은 이후 <앵그리스트맨>의 연출을 맡게 되면서 그를 '헨리'의 동생 '애런' 역에 단번에 낙점한 것이다.

한편 <앵그리스트맨>으로 로빈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 밀라 쿠니스는 직접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과거 인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TV 시리즈 [세븐티스 쇼]를 촬영했을 당시에 같은 장소에서 촬영 중이던 로빈 윌리엄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이미 엄청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그녀를 가르치려 하는 대신에 "마음껏 즐겨라. 그리고 네가 놀라운 기회를 가졌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순간을 잊지 말아라"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었다고 한다. 이렇듯 특별한 인연으로 뭉친 배우들의 호흡과 시너지는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담은 휴먼 드라마 <앵그리스트맨>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기발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간직한 시나리오, 섬세하고 따뜻함이 돋보이는 연출은 영화 <앵그리스트맨>이 지닌 가장 강력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필 알덴 로빈슨 감독은 <앵그리스트맨>의 시나리오를 받고 단 3페이지를 읽었을 때 이미 작품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1989년 영화 <꿈의 구장>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기 시작, <스니커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썸 오브 올 피어스>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재 다능한 면모를 보여 온 그는 "정말 훌륭한 시나리오가 많지만 다른 사람이 연출 하는 것이 내가 하는 것보다 훨씬 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앵그리스트맨>의 경우 나한테 딱 맞았다고 느꼈다"며 자신이 <앵그리스트맨>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우리 사회 속에는 수 많은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이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매우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고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영화의 각본을 맡은 다니엘 타플리츠는 실제 <앵그리스트맨>의 주인공 '헨리'와 같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모으는 시나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20살이 되던 해 남은 시간이 6개월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이후에 그것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 졌고, 지금까지 건강할 삶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을 당시 영화의 주인공과 같은 딜레마를 충분히 겪었기 때문에 보다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필 알덴 로빈슨 감독과 다니엘 타플리츠 각본가를 비롯한 실력파 제작진들이 완성시킨 영화 <앵그리스트맨>은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큰 아들이 사고로 죽은 뒤 세상 모든 일에 불만을 가지게 된 남자 '헨리'. 어느 날 본래 주치의 대신 진료를 들어온 '섀런'의 심기를 건드리며 90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 받게 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된 그는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기로 결심한 뒤 아내와 아들을 찾는다. 하지만 과거 괴팍하고 이기적인 '헨리'의 행동에 상처를 받은 가족들은 그를 거부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은 점점 흐르고 '헨리'는 비로소 지난 날 자신의 실수와 소중한 사람들의 고마움을 깨닫게 된다.

골든글로브 5회, 미국배우조합상 2회, 그래미상 3회 수상을 비롯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노미네이트 된 세계가 인정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지난 8월 타계한 그의 안타까운 소식은 지금 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애도 물결이 끊이지 않게 만들고 있다. 영화 속 유쾌한 역할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그가 이번 <앵그리스트맨>에선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주인공 '헨리'로 분해 실제 그의 삶을 연상시키는 모습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또 한번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_ <페이스 오브 러브>(2013), <버클러: 대통령의 집사>(2013), <빅 웨딩>(2013), <지상 최고의 아빠>(2013), <박물관이 살아있다 2>(2009), <어거스트 러쉬>(2007),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하우스 오브 디>(2008), <스토커>(2002), <인썸니아>(2002), <바이센테니얼 맨>(2000), <굿 윌 헌팅>(1997) 등

수상경력_ 제 66회 에미상 (특별공로상), 제 50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피터 제이 오언스 상), 제 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세실 B. 데밀 상). 제 28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 제 4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제 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 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다른 의사를 대신해 '헨리'의 진료를 맡게 된 그녀 '섀런'. '헨리'의 검사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선 '섀런'은 시종일관 화를 내는 '헨리''의 행동에 기분이 언짢아진다. '헨리'의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결과이기에 보호자를 비롯 몇 가지 질문을 묻는 과정에서도 무작정 자신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묻는 '헨리'의 행동에 '섀런'은 욱하는 마음으로 90분이라는 시한부 통보를 하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헨리'는 이미 병원을 박차고 나간 상태, 그를 찾아 자신이 잘못 전달한 90분의 시한부 통보의 오해를 밝히고 실제 그의 진단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그녀는 브루클린 거리로 나선다.

<블랙 스완>에서 관능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 '릴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밀라 쿠니스는 이후 <블러드타이즈>, <19곰 테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첫 딸을 출산한 뒤 애쉬튼 커쳐와 결혼 준비에 돌입한 밀라 쿠니스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영화 <앵그리스트맨>에서 의미 없는 일상들로 행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의사 '섀런 길'을 맡았다. 자신을 도발한 '헨리'에게 90분의 시한부 선고를 내린 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브루클린 도시를 누비고 다니는 그녀가 '헨리'를 찾아 다니는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 진정한 행복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영화_ <블러드타이즈>(2014),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플>(2013), <19곰 테드>(2012), <프렌즈위드 베네핏>(2011), <블랙 스완>(2011), <일라이>(2010), <맥스 페인>(2008) 등

수상경력_ 제 23회 MTV영화제 (최고의 악당상), 제 37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여우조연상),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

가족 대신 금붕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헨리'의 하나뿐인 남동생 '애런'. 바쁘게 일하고 있는 자신에게 뜬금없이 찾아와 인생에 90분이라는 마지막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낼지를 묻는 형 '헨리'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채 장난으로 넘긴다. 하지만, 형이 돌아간 뒤 자신을 찾아온 '섀런'이 형의 위독함과 90분이라는 터무니 없는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애런'은 '섀런'과 함께 형 '헨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135cm 작은 키로 세계를 장악한 배우 피터 딘클리지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1년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통해 그 해 '에미상', '골든 글로브'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에서 돌연변이를 제거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트라스크 회장'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앵그리스트맨>에선 로빈 윌리엄스의 하나뿐인 남동생 '애런'으로 등장한 피터 딘클리지는 전 작품들에서 선보였던 강렬하고 악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_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온리 포 유>(2014), <리틀 빗 오브 헤븐>(2013),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2008), <페널로피>(2008), <스테이션 에이전트>(2006) 등

드라마_ [왕좌의 게임 3~1](2013) 등

수상경력_ 제 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조연상-TV), 제 63회 에미상 (드라마 - 남우조연상)

큰 아들이 죽은 뒤 변해버린 남편 '헨리'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아내 '베트'는 남편의 다정한 모습을 잊은 채 지낸 지 오래됐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는 다르게 집으로 일찍 들어온 '헨리'가 한 손에는 꽃을 든 채 관계를 맺자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앞뒤 설명 없이 관계만을 바라던 '헨리'의 모습에 '베트'는 크게 화를 내며 그를 내쫓는다. 곧이어 집을 찾아온 '애런'과 '섀런'에게 90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헨리'의 상황을 전달 받은 그녀는 '헨리'를 걱정하며 슬픔에 빠진다.

영화 <파이터>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연이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급부상한 멜리사 레오는 이후 영화 <오블리비언>, <프리즈너스>, <찰리 컨트리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모든 작품에 주, 조연을 가르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강한 애착과 철저한 준비를 하는 멜리사 레오는 이번 <앵그리스트맨>에선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베트' 역을 맡았다. 극중 괴팍하고 이기적인 남편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아내 '베트'의 모습을 어둡고 우울한 모습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당당히 밝히는 당당한 여성으로 등장, 로빈 윌리엄스와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으로 실제 부부를 연상시키며 영화의 리얼함을 높인다.

영화_ <찰리 컨트리맨>(2014), <프리즈너스>(2013), <오블리비언>(2013), <플라이트>(2013), <컨빅션>(2013), <웰컴 투 마이 하트>(2012), <파이터>(2011) 등

수상경력_ 제 65회 에미상 (코미디-게스트 여자 배우상), 제 1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 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 17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제 8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 7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제 5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둘째 아들 '토미'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댄서의 길을 걷게 되면서 그와 사이가 악화되었다. 자신의 꿈을 인정해 주지 않는 아버지가 밉고, 아버지도 자신을 미워한다는 생각에 2년여 동안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엄마 '베트'와만 연락을 하고 지냈다. '헨리'는 90분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뒤늦게 아들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토미'에게 연락하지만 '토미'는 늘 그랬듯 그의 연락을 피한다. 하지만 뒤늦게 '헨리'의 사정을 알고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옛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한다. 언뜻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슴 속에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1976년 생 배우 해미쉬 링클레이터는 [크레이지 원스], [뉴스 룸] 등 인기 TV 시리즈와 연극 무대, <판타스틱 4>, <배틀쉽>,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등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미국의 주목할만한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얼마 전 개봉한 우디 앨런의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는 엉뚱한 매력의 심령술사 '소피'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부유한 가문의 상속자 '브라이스' 역을 맡아 로맨틱한 모습과 코믹하고 어수룩한 모습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해미쉬 링클레이터는 이번 <앵그리스트맨>에서 아버지와 애증의 관계에 선 아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해내며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_ <매직 인 더 문라이트>(2014), 배틀쉽(2012) 등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의 한방을 가지고 있는 캠코더 가게 주인 '루벤'. '헨리'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에게 영상으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간 캠코더 가게의 말더듬이 주인이다. 90분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1분 1초가 다급한 '헨리'의 앞에서 말을 더듬으며 시간을 끌고 이에 '헨리'의 분노를 자극한다.

미국 미시시피 주 출생의 배우 제임스 얼 존스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영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지난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50년의 연기 공로를 인정 받아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인생을 시작한 그는 1964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해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뽐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제임스 얼 존스는 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를 뽐내며 오로지 목소리 연기만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SF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악당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는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목소리를 완벽히 소화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이끈 것이다. 이렇듯 검증된 명품 배우 제임스 얼 존스는 실제 말을 더듬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세계적 명성을 떨친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영화 <앵그리스트맨>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감초 캐릭터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_ <라이온 킹>(1994),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1983) 등

수상경력 _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2012), 전미비평가협회 공로상(1995),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신인남우상(1971)

"<앵그리스트맨>은 당신의 삶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단순한 해답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 <꿈의 구장>, <스니커즈>, <썸 오브 올 피어스>와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관객들을 두루 사로잡는 작품들로 실력을 인정받은 명감독 필 알덴 로빈슨. 전 작품들을 통해 감동과 유머의 환상적인 조율과 천재적인 감각을 선보였던 감독 필 알덴 로빈슨이 이번 <앵그리스트맨>에서도 감각적인 연출력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특히, <앵그리스트맨>의 주인공 '헨리' 역의 캐스팅을 고심한 필 알덴 로빈슨은 치료 불가능한 사회의 독 적인 존재로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로빈 윌리엄스를 지목했다.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 적당히 연기를 하고, 그것이 꽤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로빈 윌리엄스는 연기 할 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그것이 그의 연기를 비교 불가하게 만드는 매력이다. 그것은 진짜 걸작이다." 라는 말로 '헨리' 역에 로빈 윌리엄스가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불행한 남자 '헨리'가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인생을 재평가 한다. 나쁜 일로 시작된 일이 점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 그가 믿었던 모든 것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라는 말로 <앵그리스트맨>의 스토리를 전한 감독 필 알덴 로빈슨은 "이것은 단지 당신의 삶에서 몇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단순한 해답만은 아니다." 라는 말을 덧붙이며 단순히 남은 인생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 아닌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을 뒤돌아 보게 될 영화 <앵그리스트맨>이 속 깊은 메시지와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명작이 될 것을 예고한다.

영화_ <썸 오브 올 피어스>(2002), <스니커즈>(1992), <꿈의 구장>(1989)
드라마_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