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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예술 세계 정수가 담긴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천사의 알>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10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대형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천사의 알>은 철학적인 통찰과 특유의 세계관으로 재패니메이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자 세계
SF 영화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인만큼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에 걸맞는 상영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왕과
새>, <백사전>, <슬픔의 벨라돈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과 같은 고전들과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 <우리는
외계인>을 비롯한 신예 작가들의 최신작까지 소개되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유산과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1985년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OVA)으로 발표되었던
<천사의 알>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원안과 각본, 연출을 맡아
종교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 상징이 가득한, 전례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구축했고 캐릭터 디자인을 포함한 아트 디렉션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가 맡아 몽환적이고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화풍을 완성했다. 한 편의 우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천사의 알>은 개봉 당시보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졌고 비평가들과 영화 애호가들의
극찬이 이어지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공개 40주년을 기념하여 4K 복원을 진행한
<천사의 알>은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감수 아래 원본
35mm 필름에서 복원한 영상에 소니의 최신 음향 기술이 더해져
더욱 완벽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 애니메이션 작가들과 감독들에게 오랜 영향을 끼친 걸작으로
세월을 거듭할수록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는 <천사의 알>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기획 프로그램 상영을 거쳐 2026년 연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9.03)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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