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생애 최고의 걸작 소설 원작, 모든 것을 잃고도 가족만은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가족 드라마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오는 5월로 국내 개봉을 확정, 첫번째 티저 포스터 '사랑'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혼돈의 시대, 역사와 애증이 만든 소용돌이 속 무너진 가족의 행복과 사라져버린 딸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가슴 저린 사랑과 희생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 했다.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이자 현대문학의 4대 작가 중 한 명인 필립 로스의 저명한 소설 '미국의 목가'를 원작으로 한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당시 혼란에 빠진 미국을 배경으로 고통 속에서도 끝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한 남자가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 그리고 몰락한 가정의 안타까운 이면을 감동적이고 날카롭게 그려 낸 작품.

한 때 부와 행복을 모두 쥐고 있었지만 반정부 운동에 뛰어 든 딸의 탈선과 실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의 나락으로 빠진 남자 '스위드' 역은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적인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다. 부성애 가득한 아버지 '스위드' 역을 중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으로 소화한 이완 맥그리거는 이번 작품에서 연출 메가폰까지 동시에 잡으며, 배우의 틀을 넘어 선 '감독 이완 맥그리거'로서의 놀라운 가능성을 증명 했다. 여기에 오랜 시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변함 없는 사랑을 받아 온 배우 제니퍼 코넬리가 그의 아름다운 아내 '던 드와이어' 역에 분해 여전히 치명적인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 시대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반항적인 딸 '메리' 역에는 소녀에서 숙녀로 돌아온 배우 다코타 패닝이 분해 한층 성숙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팔색조 매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또 하나의 감동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공개 예정인 3종 티저 포스터 중 첫번째 티저 포스터 '사랑'을 공개 했다. 사랑스러운 딸을 두 팔 가득 품어주는 이완 맥그리거의 애절한 부성애를 그린 '사랑' 티저 포스터는, 창문 너머로 부서지는 눈부신 햇살을 배경 삼아 딸을 너무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따스한 감성으로 전하고 있다. 여기에 '그 때처럼 너는, 그 날처럼 너는'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어우러지며, 올 봄 관객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게 할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뜨거운 기대를 고조시킨다.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이후 티저 포스터 '행복'과 '갈등'까지 2종을 더 공개할 예정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가족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가족이기에 지켜내야만 했던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올 봄 고품격 가족 드라마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오는 5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04.1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