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시도하려던 네 명의 남녀가 우연히 만나 우정을 쌓아가며 삶의 의미를 되찾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어 롱 웨이 다운>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어 롱 웨이 다운>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네 명의 남녀가 새해 전날 자살을 하러 간 건물 옥상에서 우연히 만나 90일 동안 우정을 쌓아가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 <어 롱 웨이 다운>이 이들의 별난 우정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 롱 웨이 다운>은 영화 <어바웃 어 보이>,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 닉 혼비의 베스트셀러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담하고 흡입력 있는 전개, 작가 특유의 면도날 같은 위트가 영화 곳곳에서 느껴진다. <어 롱 웨이 다운>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5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해 영국 첩보원의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 했으며, 장르불문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모겐 푸츠, 토니 콜렛, 아론 폴이 주연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극대화 했다. 또한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소름 돋는 반전연기를 선보였던 로자문드 파이크가 카메오로 출연해 영화의 개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어 롱 웨이 다운>의 메인 포스터는 자살을 결심했던 네 남녀의 화기애애한 표정과 함께 옹기종기 붙어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포스터 속 네 남녀의 표정과 상반되는 '죽고 싶은 네 남녀의 90일간의 계약 우정'이라는 헤드카피는 계약으로 이루어진 네 남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암시하고 있어 영화의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스페셜 초정작'과 '베스트셀러 닉 혼비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원작'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인정 받은 웰메이드 작품임을 알려주고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자살을 하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우연하게 만나는 네 남녀의 당황스러움이 묻어나는 표정이 담긴 장면으로 시작을 알린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자기 소개나 해볼까요"라고 말하는 제스의 위트 있는 대사에서는 전형적인 블랙 코미디의 진수가 느껴진다. 제스의 제안으로 네 남녀는 발렌타인데이까지 아무도 자살하지 않기로 서약을 하고 누군가의 제보로 방송에도 출연하게 된다. 다 같이 여행을 떠나 네 남녀가 친근하게 어울려 노는 장면은 90일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진 만남이지만 한층 더 돈독해진 그들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예고편 후반부에 나오는 JJ의 "우린 서약을 지켰어요. 그게 다예요"라는 대사와 난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그의 모습에서 예측할 수 없는 영화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 남녀의 독특한 우정을 그린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어 롱 웨이 다운>은 2016년 9월 13일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016.08.3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