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감독의 첫 번째 헐리우드 작품 <내가 숨쉬는 공기>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파일을 업로드한 네티즌 3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불법 다운로드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들어도 무색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불법 다운로드 시장.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불법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경험한 사람이 각각 47.8%, 33.8%로 무려 90%가까이 되는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파일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전한다. 여명, 진혜림 주연의 <연의 왕후>의 수입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불법 복제한 영화를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업로드한 네티즌 10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내가 숨쉬는 공기>의 수입사 ㈜쇼타임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개인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불법 업로드를 한 공급자 30여 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조치에서 주목할 점은 대형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까지 고발대상에 있다는 점이다. 한 명이 무제한으로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가입회원 1인의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하는 네티즌, 댓글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로 사람들을 유도하는 이른바 '낚시글'을 남기는 네티즌도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가 방치하고 인터넷이 기름을 붓고 일부 네티즌들이 동조하는 이 사태를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숨쉬는 공기>의 영화 수입사 ㈜쇼타임은 "수많은 다운로더들, 또 그들에게 그 자리를 제공하면서 이권을 챙겨 심지어 상장업체로 등록한 업체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번역을 하고 자막을 깔아 영화를 퍼트리는 업로더들에게 문제의 출발점이 있다고 보고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로드를 제재하면 다운로드를 막을 수 있고 동시에 길거리 DVD의 파장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해외 영화사들 역시 영화가 개봉 하기도 전에 불법 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내가 숨쉬는 공기>의 제작사 NALA FILMS의 크리스토퍼 프로듀서는 "영화의 불법업로드의 행위 중단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 수입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영화계를 갉아먹는 불법복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한 <내가 숨쉬는 공기>는 오는 4월 9일 국내 개봉하며 스크린으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2008.04.07)

코리아필름 편집부

국내에서는 탤런트 김민의 남편으로 이름이 더 잘 알려진 이지호 감독이 할리우드 장편 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이지호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내가 숨쉬는 공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할리우드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또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자신이 직접 쓴 대본이 할리우드에서 반응이 좋았고 그것을 계기로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며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캐스팅하는데 2년이 걸렸다.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심지어 배우가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이 무엇인지 까지 알아둘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그들을 만나 설득했다"고 말했다.

극중인물에 대해 그는 "나는 항상 인물에 대한 기록을 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면 기록을 하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실제로 내가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발전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내 자신이 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소 실소를 자아내는 엔딩에 대해서는 "약간 코믹하고 가볍게 보이려는 의도도 있었고, 아이러니를 보여주려는 생각도 있었다"며 "스토리를 보면 네 명의 인물이 나오는데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동시에 보편성을 찾고 있다. ‘슬픔’ 부분의 트리스타는 유일하게 나레이션이 등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화가 끝날 때쯤 다른 세 명의 도움으로 정체성을 찾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트리스타에게나 영화 자체에 어떤 답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신을 찾은 트리스타에게 '이제 뭐 할거니'라고 되묻는, 이제부터 그녀의 새로운 여정이 출발한다는 열린 결말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 뜻을 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벼운 터치로 처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배우자 김민도 함께 참석, 촬영도중 감독이 교체될 뻔한 제작과정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실제 멕시코 시티 촬영중 병에 걸린 이지호 감독은 온 얼굴을 덮은 물집과 종기로 후반 30%의 촬영 동안 거의 실명상태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촬영은 이틀간 중단되었고, 셋째 날 아침 프로듀서들은 촬영이 하루 더 지연될 시 감독을 교체한다는 사실을 통보해야 했고 이 감독은 작품을 포기할 뻔했지만 직접 휠체어를 주문해 매일 감독을 촬영장까지 데려간 아내인 김민의 내조와 배우들의 도움으로 힘들게 영화를 마칠 수 있었다.

김민은 "건강을 뒤로하고 촬영을 하긴 무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가 하루를 지연시킬수록 3억씩 손해를 보는데 우리가 그 돈을 댈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계속 지체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에게 '영화를 안 찍고 포기할 수 있겠느냐'했더니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럼 일어나라'라고 말했다. 나중에 나한테 지독했다고 말하더라. 그때 일어나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원과 촬영장을 왔다갔다하며 10일간 촬영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호 감독은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프고,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해야 하나' 싶어 아내 앞에서 울고 말았다. 난 그녀의 도움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한 장면 찍고 옆방에서 토하고, 다시 녹음된 것을 듣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시켜 나갔다. 아내가 항상 제 옆에 있었고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 주었기 때문에 이 영화가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남편의 작품에 참여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김민은 "감독과 배우라는 직업이 얼마나 이기적인 직업인지, 이기적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인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 전에 한 사람이 일을 할 때, 다른 사람은 일을 하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며 "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촬영으로 이동하다 보면 몇 달 동안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 만약 내가 연기를 시작하면 아내로서의 뒷바라지보다 배우로서의 욕심을 채우려 할 것이다. 서로 함께 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할리우드에는 같이 일한 뒤 헤어지는 배우가 많아서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은 또 남편의 영화에 대해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면서 "아내나 배우가 아닌 관객으로서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호 감독은 차기작으로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을 연출할 계획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슬리안 대학과 뉴욕 대학에서 영화와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뉴욕대, 이스라엘에서도 영화연출을 공부한바 있는 이 감독은 국내에서 가수 백지영과 긱스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단편 <동화>(1999)로 한국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려놓은 실력파 감독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의 특강 등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4일 출국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휘태커, 브렌든 프레이져, 사라 미셀 겔러,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에밀 허쉬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출연하는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감정을 4개의 스토리로 그린 스릴러 드라마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물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건은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와 4개의 스토리가 하나의 결말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미국에서 이미 지난 1월 25일 개봉한 바 있으며 국내에는 오는 9일 개봉한다. (2008.04.01)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대학 강단에서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기를 듣는다! 3월 30일 국내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내가 숨쉬는 공기>의 이지호 감독. 감독은 내한 일정 중 4월 2일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강의 시간을 마련해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영상 감각과 스토리를 풀어내는 창조적인 재능을 가진 이지호감독! 그는 동양에서 온 신인 감독이라는 편견을 깨고 헐리우드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어냈다. 무엇보다 포레스트 휘태커, 브랜든 프레이져, 사라 미셀 겔러,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등 헐리우드 대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기적 같은 캐스팅은 영화의 기획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 화려한 캐스팅뿐 아니라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로부터 "함께 작업한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은 이지호감독은 <내가 숨쉬는 공기>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신인감독으로 어떻게 헐리우드 배우들을 모두 캐스팅할 수 있었을까? 헐리우드 영화 제작은 어땠을까? 이지호 감독은 4월 2일 (화) 4시 연기, 영화, 음악 등 예술 전문 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단에 올라 "헐리우드 도전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헐리우드 데뷔까지의 험난했던 시간들, 헐리우드 영화 제작 과정 등 <내가 숨쉬는 공기>를 탄생시키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 영화 일을 꿈꾸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많은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측은 "이지호 감독은 자신감과 열정으로 헐리우드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룬 감독이다.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꿈을 펼친 감독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월곡동) 영화전용관에서 진행될 이지호감독의 특강은 4월 2일(화)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첫 작품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감정을 4가지 스토리로 그려낸 스릴러 드라마. 영화는 소심한 펀드 매니저(포레스트 휘태커), 미래를 보는 해결사(브렌든 프레이져), 폭력에 휘둘리는 팝 가수(사라 미셀 겔러), 타이밍에 늦어 사랑을 놓친 의사 (케빈 베이컨)등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한다. 4가지 스토리가 하나의 결말로 완성되는 이색적인 이야기 전개와 참신한 캐릭터로 미국 개봉시 많은 화제와 호평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지호 감독의 내한으로 더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내가 숨쉬는 공기>는 4월 9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2008.03.27)

코리아필름 편집부

- 3월 30일 배우자 김민과 함께 입국, 4박 5일 일정 소화!

<내가 숨쉬는 공기>로 헐리우드에 데뷔한 이지호 감독이 감독 4월 9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

헐리우드 첫 번째 작품이라는 화제성뿐만 아니라, 직접 쓴 각본으로 헐리우드 대배우들을 캐스팅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지호 감독. <내가 숨쉬는 공기>이후 헐리우드 유명 제작사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지호 감독은 현재 가장 촉망 받는 신예감독으로 떠올랐다. 차기작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와중에도 이지호 감독은 <내가 숨쉬는 공기>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방문을 결정한 것! "한국은 내 심장이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라며 한국 방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호 감독은 부인이자 배우인 김민과 3월 30일 입국, 공식 간담회 및 관객들과의 만남 등을 가지며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4가지 감정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 행복은 소심한 펀드 매니져(포레스트 휘태커), 기쁨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조직의 해결사(브렌든 프레이져), 불행은 폭력에 휘둘리는 팝 가수(사라 미셀 겔러), 사랑은 타이밍에 놓쳐 사랑을 놓친 의사(케빈 베이컨)가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영화는 이색적인 소재와 개성적인 캐릭터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4가지 이야기가 하나로 만나는 놀라운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

동양에서 온 신인 감독이라는 편견을 깨고 헐리우드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이지호 감독. 국내 방문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가 숨쉬는 공기>는 4월 9일 개봉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2008.03.17)

코리아필름 편집부

헐리우드에서 이루어낸 기분 좋은 성과!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가 국내 4월 10일 개봉한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이 4가지 인간의 감정을 4가지 스토리로 그려낸 스릴러 드라마로 이지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 특히, "동양에서 온 신인 감독이 시나리오 하나로 이루어낸 기적 같은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은 <내가 숨쉬는 공기>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 총 출연하여 기획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 <오션스>시리즈의 앤디 가르시아, <미이라>시리즈의 브렌든 프레이져, <할로우 맨>의 케빈 케이컨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그루지><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사라 미셀 겔러,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와 함께 출연하는 에밀 허쉬 등 헐리우드 신세대 스타들까지 이 작품에 모두 모인 것.

이지호 감독은 국내에서 가수 백지영과 긱스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단편 <동화>(1999)로 한국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려놓은 실력파 감독. 이지호 감독은 <내가 숨쉬는 공기>로 헐리우드에 데뷔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을 뿐 아니라, 최근 유명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에서 준비하는 차기작의 감독으로 점쳐지는 등 헐리우드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감독으로 촉망 받고 있다. 비, 전지현 등 국내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로 기분 좋은 소식을 선사하는 이때, 감독으로서 헐리우드에 당당히 이름을 내건 이지호 감독의 영화 개봉 소식은 더욱 뜻 깊다. 특히 이는 단순 영화 개봉뿐 아니라,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할만 하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4가지 사람의 감정을 대표하는 4가지 이야기를 선보인다. 행복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탈출을 꿈꾸는 소심한 펀드매니저(포레스트 휘태커), 기쁨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조직의 해결사(브랜든 프레이져), 슬픔은 폭력에 휘둘리는 인기 팝 가수(사라 미셀 겔러), 사랑은 늘 타이밍에 늦어 사랑을 놓치는 의사(케빈 베이컨)가 등장한다. 놀라운 것은 각각의 4가지 이야기가 모두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 된다는 것. 이색적인 스토리와 전개방식의 <내가 숨쉬는 공기>는 미국 개봉 시 영화 사이트 IMDB에서 관객평점 9.0(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헐리우드 중심에서 놀라운 힘을 보여주고 있다.

헐리우드의 감독 데뷔 뿐 아니라, 헐리우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 이색적인 소재와 스토리로 기대감을 모으는 <내가 숨쉬는 공기>는 국내 4월 10일 개봉한다. (2008.03.10)

코리아필름 편집부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펀드 매니저. 그는 우연히 승마 조작경기에 관해 이야기 하는 동료들의 말을 엿듣게 된다. 확률 100%의 도박게임! 하지만 예정되었던 승부가 어긋나면서 큰 빚을 지게 된 그는 결국 은행을 털기로 결심 하는데… "

그는 어떤 싸움에서도 져 본적이 없다. 바로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미래를 볼 수 있을 뿐, 결과를 바꿀 수 없는 현실에 그는 감정을 잃어간다. 어느 날, 그의 앞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한 여자가 나타나는데…

아름다운 외모와 가창력으로 촉망 받는 팝 가수. 하지만 매니저의 도박 빚으로 인해 그녀는 폭력조직이 경영하는 매니지먼트로 옮겨지게 된다. 조직의 감시 속에 자유를 잃어버린 그녀. 하지만 한밤에 일어난 사고는 매니지먼트로부터 도망 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고백을 망설이다 사랑하는 지나를 놓쳐버린 그. 어느 날 지나가 응급실 환자로 실려온다. 24시간 내 수혈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그녀의 혈액형은 전세계 2%만이 가진 희귀 혈액형. 이번만은 그녀를 잃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 하는데…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첫 번째 작품 <내가 숨쉬는 공기>가 한국 관객을 만난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이지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행복, 기쁨, 슬픔, 사랑이라는 인간의 4가지 감정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 단편영화 <동화>로 한국 최초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분에 작품을 올려 놓은 바 있는 이지호 감독은 <내가 숨쉬는 공기>로 헐리우드에 당당히 이름을 내걸며 기분 좋은 쾌거를 이루어 냈다. 헐리우드 스타를 모두 모아 화제를 일으킨 <내가 숨쉬는 공기>는 미국 프리미어 시사회 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더욱 주목 받았다. LA타임즈를 비롯한 평단은 "천재성이 빛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미국 최대 영화 사이트 IMDB에서 평점 9.0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 뿐만 아니라, 유명 배우들에게 최고의 연기를 끌어낸 감독의 연출력도 큰 찬사를 받으며, 이지호 감독은 헐리우드 유명 제작사의 러브 콜을 받는 가장 촉망 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헐리우드 데뷔라는 기분 좋은 성과뿐 아니라,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이끌어 내며 한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영화의 실체는 4월 9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숨쉬는 공기>가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헐리우드 대표 배우들을 모두 모은 화려한 캐스팅!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해, <오션스>시리즈의 앤디 가르시아, <미이라>시리즈의 브렌든 프레이져 등 블록버스터 스타들이 영화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그루지><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사라 미셀 겔러, <스피드 레이서>의 에밀 허쉬 등 신세대 스타들까지 이 영화 한편에 모두 모인 것이다. "동양에서 온 신인 감독이 시나리오 하나로 이루어낸 기적 같은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으며 기획단계부터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려한 캐스팅은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배우조차 깜짝 놀랐을 정도. 배우들을 매료시킨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독창적이면서도 치밀한 시나리오다. 사라 미셀 겔러는 "2년 동안 본 시나리오 중 가장 훌륭한 작품"라고 평했으며, 브렌든 프레이져는 "각각의 감정이 서로 얽히는 놀라운 구조에 만족할 것"이라며 그 소감을 밝혔다.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4가지 감정을 그린 동양적 플롯의 시나리오가 헐리우드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헐리우드 톱스타와 동양적인 감성이 만나 탄생한 <내가 숨쉬는 공기>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소심한 펀드 매니저, 미래를 보는 해결사, 폭력에 휘둘리는 팝 가수, 타이밍에 늦어 사랑을 놓친 의사.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은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들이다. 놀라운 것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델을 감독이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만났던 인물들에서 따 왔다는 것. 한국에서 뮤직 비디오 감독 및 CF감독으로 활동했던 이지호 감독은 무속신앙을 믿는 폭력배, 매니지먼트와 갈등을 겪는 가수, 고등학교 때 헤어진 후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여성의 생명을 구해준 의사, 자신과 같은 샐러리맨 등에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를 찾아냈다. 이처럼 영화는 한국적인 감성이 묻어있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또한 이 캐릭터들은 헐리우드 배우들이 한번도 접해 보지 못했던 배역으로, 배우들의 연기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 주며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연한 만남이란 없다! 모든 것은 하나로 모인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감정을 4가지 이야기로 그려낸 독특한 소재뿐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스토리로 만나는 이색 구성으로 영화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러브 액츄얼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등 각기 다른 커플이 서로 한번쯤 만나게 되는 구성을 선보인 영화들은 있었지만, <내가 숨쉬는 공기>는 그 이상을 뛰어넘는다. 영화의 중반까지 감정을 대표하는 각각의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이후 스토리는 하나로 얽혀 서로의 결말을 바꾸어 놓는 것. 펀드 매니저와 미래를 보는 해결사, 팝 가수와 의사 등 각각의 인물이 서로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사람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 인간의 감정을 스릴러로 풀어낸 색다른 전개, 이지호 감독의 감각적 연출력 등 <내가 숨쉬는 공기>는 스크린에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어머니에게서 실마리를 얻은 영화의 키워드!

한국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될 4명의 캐릭터를 찾아낸 감독은 이 캐릭터들을 어떻게 하나로 연결시킬지 고민에 휩싸였다. 그 해답의 실마리를 던져준 사람은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희(喜)','노(怒)','애(哀)','락(樂)' 이라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주며 "모든 인간은 이 4가지 감정을 통해 서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얽혀 있다"고 설명해 준 것. 감독은 슬플 애(哀)를 사랑 애(愛)로 바꾸어 각 인물간의 연결고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또한 여기에 유명한 동화인 '오즈의 마법사'의 4명의 주인공들이 정체성을 찾아 간다는 이야기를 반영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처럼 4가지의 감정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하나의 결말로 이어진다는 것. 이렇게 동양의 정서와 헐리우드의 감성이 녹아 들어 지금의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원래 한국 영화였다!

애초에 <내가 숨쉬는 공기>는 한국에서 촬영하려 했던 작품. 캐릭터의 영감을 한국에서 찾아낸 만큼, 이지호 감독은 서울에서 촬영을 하고 한국 배우들을 캐스팅 할 것을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초고를 본 매니저와 에이젼트는 시나리오에 매우 놀라워하며, 미국에서 제작을 권유한 것. 한국식 감성과 유머가 헐리우드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던 이지호 감독의 염려와 달리 제작자 폴 쉬프는 시나리오에 크게 만족했고, 결국 헐리우드에서 제작되어 거꾸로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었다. 실제로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면 어떤 캐스팅과 어떤 영화로 탄생 되었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2년간의 캐스팅 작업, 앤디 가르시아까지 설득 시키다!

출연 배우마저 감탄한 캐스팅에는 자그마치 2년여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웠던 캐스팅은 다름 아닌 앤디 가르시아이다. <대부3><오션스>시리즈 등 헐리우드 대표 영화들에 출연해온 배우이자, 감독으로서도 그 파워를 자랑하는 앤디 가르시아는 신인 감독과는 절대 일하지 않는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 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에 앤디 가르시아 외에 적역이 없다고 생각한 이지호 감독은 영화의 모든 장면을 그린 스토리 보드와 사운드 트랙을 준비해 장장 4시간에 걸쳐 앤디 가르시아의 저택에서 미팅을 가졌다. 커다란 시가를 물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앤디 가르시아는 극 중 보스 못지 않은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이지호 감독은 열정과 자신감으로 그를 결국 설득해 내는데 성공했다.

아내의 내조와 배우들의 도움으로 영화를 완성하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바로 촬영도중 감독이 다른 사람으로 교체 될 뻔 한 것. 멕시코 시티 촬영 중 병에 걸린 이지호 감독은 온 얼굴을 덮은 물집과 종기로 후반 30%의 촬영 동안 거의 실명상태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촬영은 이틀간 중단 되었고, 셋째 날 아침 프로듀서들은 촬영이 하루 더 지연될 시 감독을 교체한다는 사실을 통보해 했다. 국내와 달리 까다로운 헐리우드 영화 제작법에 따라 더 이상 카메라를 잡을 수 없게 된 것. 몇 년 만에 눈물을 터트린 그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배우자 김민과 출연진들이었다. 김민은 직접 휠체어를 주문해 매일 감독을 촬영장까지 데려갔고, 촬영 종료 후에는 쓰러진 그를 들것에 실어 데려왔다. 특히 가장 까다로웠던 앤디 가르시아 마저 "감독이 난관에 부딪혔으니 우리 모두 함께 하자"라며 감독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촬영과 연출을 도왔다고. 그야말로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영화인 것이다.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발견하는 한국!

영화 속에서 관객들, 특히 한국 관객의 시선을 가장 사로 잡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케빈 베이컨이 주인공을 맡은 '사랑'을 담은 스토리 중 어린 시절 장면이다. 극 중 케빈 베이컨이 첫 사랑과 키스 놀이를 할 때 종이로 만든 '동서남북' 놀이를 하는 장면이 삽입되어 있는 것. 이는 종이를 접어서 횟수에 따라 뽑기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이 즐겨 하던 유년 시절의 놀이이다.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는 감독의 개인적 경험을 살려서 특별히 삽입된 것이다. 이 밖에도 '지영'이라는 한국 이름을 영화 속 캐릭터로 넣은 것 또한 이지호 감독의 뜻이었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한국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했기 때문에 가능한, 한국 관객들 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지호 감독, 극 중 카메오 출연 화제!

배우 김민의 남편으로도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이지호 감독의 친숙한 얼굴을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가수 '트리스타'(사라 미셀 겔러 분)가 한 방송국과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프로그램의 FD로 깜짝 출연 한 것.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끔한 그의 모습은 언뜻 놓치면 평범한 동양 배우로 오해 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영화이자, 자신의 첫 장편 영화인만큼 특별히 카메오 출연을 한 이지호 감독. 각본에서부터 연출, 그리고 출연까지 그야말로 1인 3역을 해낸 이지호 감독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릴러 <패닉룸>에서부터 드라마<라스트 킹>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포레스트 휘태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피터 오툴, 윌 스미스 등 그야말로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라스트 킹>으로 제 79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에게 흑인배우 중 5번째로 아카데미 상을 안겨주었던 <라스트 킹>에서 포레스트 휘태커는 검은 히틀러라고 불리는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을 연기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잔인하고 섬뜩한 독재자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이 맡은 연기를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연기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포레스트 휘태커는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들 중에 한 명이다

Filmography_ <폰부스>(2002), <패닉룸>(2002), <라스트 킹>(2006),<벤티지 포인트>(2007)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족쇄가 되어 삶에 대해 그 어떠한 희망과 기대도 품을 수 없는 조직의 해결사 역을 연기한 브렌든 프레이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미이라> 시리즈로 흥행 배우 반열 에 올라섰다. 훤칠하고 호남형의 외모를 지닌 브렌든 프레이져는 미남 배우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과감히 거부,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 부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섹시한 액션 히어로까지 매 영화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브렌든 프레이져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Filmography_<조지 오브 정글>(1997),<미이라1,2>(1999),<일곱가지유혹>(2000),<크래쉬>(2004),<미이라3>(2008)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자신이 누리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나서야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팝 가수 역을 연기한 사라 미셀 겔러는 TV, 연극,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로 이름을 알렸으며 그 이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으로 하이틴 스타로서 주목을 받았다.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과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자태와 섹시함을 동시에 겸비한 사라 미셀 겔러는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생애 첫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진정한 배우로써 거듭나고 있다.

Filmography _ <나는 내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997),<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1999), <그루지1,2>(2006)

케빈 베이컨은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가진 희귀 혈액형을 구하기 위해 동분 서주 하는 의사 역을 연기했다. 미국의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뽑은 90년대 가장 뛰어난 남자 배우로도 선정된 케빈 베이컨은 1978년 <동물 농장>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였다. <할로우 맨>에서 숨막히는 악연 연기에서부터 <데스센텐스>에서 아들의 죽음에 분노하는 아버지의 뜨거운 부성애 열연까지 공포, 로맨틱 드라마,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케빈 베이컨을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 배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자신이 쌓은 필모그래피에서 결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케빈 베이컨을 <내가 숨쉬는 공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Filmography _ <할로우 맨>(2000), <미스틱 리버> (2003), <스위트룸>(2005), <데스센텐스>(2007)

배우, 감독, 프로듀서, 작곡가, 음악가로 활동하는 다재 다능한 아티스트. <대부 3>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 쿠바 출신의 재즈트럼펫 주자 아르투로 산도발의 일생을 그린 <리빙 하바나>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가이기도 한 그는 <카차오> 1집과 2집의 기획 및 연주를 담당하여 2004년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5년 주연을 맡은 <큰 도둑 작은 도둑> OST 중 4곡을 작곡, 1999 <저스트 티켓>에서는 주연, 극본, 작곡,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05년에는 17년간 준비해 온 영화 <로스트 시티>로 감독 데뷔에 나서 직접 주제가를 작곡하고 OST를 제작했다. 이 작품으로 2006년 이매젼 어워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 2007년 ALMA에서는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연기면 연기, 음악이면 음악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앤디 가르시아는 <내가 숨쉬는 공기> 에서 잔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핑거스 역으로 또 한번 그의 명성을 입증 시켜 줄 것이다.

Filmography _ <스모킹 에이스>(2007), <오션스13>(2007), <오션스12>(2005), <베이직>(2004), <오션스11>(2002)

자신이 직접 쓴 <내가 숨쉬는 공기>로 헐리우드 데뷔라는 놀랄만한 데뷔를 이룬 이지호 감독은, 현재 헐리우드에 가장 촉망 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손 꼽힌다. 미국 코네티컷 웨슬리안 대학과 뉴욕 대학에서 영화와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뉴욕대, 이스라엔 에서도 영화연출을 공부한바 있다. 서울에서는 뮤직비디오 제작 및 한국, 아시아 시장의 광고 프로덕션을 감독하였다. 백지영과 긱스, 이승철, 스페이스A등의 뮤직 비디오와 신영옥의 앨범 '성가'와'꿈', 조수미의 '카네기 홀에서의 라이브'앨범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가 감독을 맡은 몇 개의 뮤직 비디오는 아시아 스타 TV채널 V에 등장하였으며 한국 음악 채널 M.NET에서 최고 뮤직 비디오 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93년 16mm 단편 영화 <카붐!>을 통해 아시아 아메리칸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였으며, 95년 웨슬리안대 재학 중에 만들었던 16mm 단편 <광대>로 시카고 국제영화제 최고학생영화에 수여되는 휴고상 수상의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의 국영방송사인 PBS 채널에 방영되며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 이지호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주최의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세이지 최우수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99년 35mm로 찍은 <동화>는 2000년 선댄스 영화제, 2000년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2000년 LA VC영화제, 그리고 2000년 플로리다 국제 영화제 등에 상영 되었다. 또한 이 영화는, 부산 국제 영화제와LA VC 영화제 등에서 단편 영화 부문 관객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국제 영화제에서 코닥 어워드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편 영화의 화려한 입문에 이어 이지호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쓴 <내가 숨쉬는 공기>로 헐리우드에 데뷔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프로듀서 Diez Barroso는 "자신으로써는 도저히 만들어 내지 못할 인물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익숙한 구상에서 아주 참신한 것을 끌어들였다" 고 말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나리오만으로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을 결심하는 등 '시나리오 하나로 이루어낸 기적 같은 캐스팅' 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큰 화제를 모으며 헐리우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지호 감독은 최근 유명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에서 준비하는 차기작의 감독으로 점쳐지는 등 헐리우드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촉망 받고 있다.

대표작_ <내가 숨쉬는 공기><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