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의 성지인 고시엔을 꿈꿨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꿈이 좌절된 가와고에 고교 야구부. 그들이 28년 만에 마스터스 고시엔 참가를 통해 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펼치는 과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 <어게인: 끝없는 도전>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15년 8월 개봉을 확정 지은 <어게인: 끝없는 도전>은 나오키상 수상 작가이자 민방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인 TBS의 [솔개]의 원작자 시게마츠 기요시의 소설[열구]를 원작으로 한 작품. 28년 전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고시엔 입성이 좌절된 고교 야구부 출신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의 스포츠 휴먼 드라마로, 지난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으로 관객들의 성원을 얻은 바 있다.

일본의 야구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보았을 고교 야구의 성지, 고시엔에 입성하기 위해 치열한 훈련생활을 하던 가와고에 야구부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지역 예선 결승에서 기권을 선언하게 된 후 28년. 당시 야구부 주장이었던 사카마치 하루히코(나카이 키이치) 앞에 그와 같은 야구부원이었던 마쓰카와 노리오의 딸 미에(하루)가 찾아온다. 미에의 손에 들린 것은 노리오가 매년 야구부원들에게 적었던 부치지 못한 연하장 뭉치. 하지만 사카마치는 반가워하기는커녕 노리오가 대지진으로 죽었다는 사실과 아버지의 야구를 향한 꿈과 열정을 전하는 미에에게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고교 야구부 출신 사회인들의 대회인 마스터스 고시엔에 참가해 다시 한 번 뜨거운 도전을 이어가라고 권유하는 미에. 하지만 다시금 모인 옛 동료들은 고시엔의 꿈을 좌절시킨 것이 미에의 아버지인 노리오 때문이라고 말한다. 충격에 빠진 미에와 밝혀지지 않았던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는 야구부 매니저 다치하라 유코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카마치. 28년 전 그 해 여름,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다시 한번 뭉친 그들이 다시금 뜨겁게 도전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어게인: 끝없는 도전>의 포스터는 벤치에서 그라운드로 달려 나오는 선수들과 그들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한 선수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우리에게 그 해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인 카피와 함께 영화의 제목인 <어게인: 끝없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함께 어우러지며 꿈을 향한 도전의 메시지를 전한다.

포기 할 수 없는 꿈을 위한 뜨거운 여름, 또 한 번의 도전을 그린 휴먼 스포츠 드라마 <어게인: 끝없는 도전>은 오는 8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식지 않는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2015.06.2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