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프랑스에서 개봉해 56만 관객을 모으며 프랑스 현지 박스오피스를 깜짝 놀라게 한 감동 실화 <아프리칸 닥터>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아프리칸 닥터>는 1975년 프랑스 북부의 시골 마을 '말리고몽'에 정착한 아프리카 출신 의사 가족의 실화를 다룬 감동 실화 코미디 영화로, 올해 6월 프랑스 현지 개봉해 56만 관객을 모으며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깜짝 놀라게 한 저예산영화다. 평생 흑인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흑인 의사와 그 가족의 고군분투를 담은 <아프리칸 닥터>는 낯선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문화의 차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사려 깊게 다룬 작품.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아프리칸 닥터>의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세욜로의 가족이 이제 막 프랑스 북부 깡촌 마을 '말리 고몽'에 도착한 상황을 단 한 컷으로 보여주는 컨셉. 컬러풀한 의상의 흑인 가족이 백인 일색의 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가족의 활짝 웃는 모습과 유독 불만 가득한 뾰로통한 아내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선을 끈다. (2016.10.0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