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로버츠, 에반 피터스 주연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영화 <어덜트 월드>가 10월 30일 국내 개봉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며 사회생활 경험은 한번도 없는 에이미(엠마 로버츠)는 자신에게 시인으로서 재능이 있다고 믿고 여러 응모전에 도전하지만 모두 실 패로 돌아온다. 부모님은 더이상 뒷바라지를 해줄 수 없다며 독립을 강요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성인용품 가게 '어덜트 월드'에 취업하게 된다. 가게 매니저 로 일하는 알렉스는 성실하고 자신에 일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끼는 반면 에이 미는 그 곳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러워하며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시 쓰는 데에 몰두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시인 랫 빌링스를 우연 히 만나 제자로 받아달라고 조른다. 무작정 들이대는 에이미의 행동에 랫은 그녀를 제자로 받아주지만 집안일만을 시킬 뿐 자신의 시를 평가해 달라는 에이미의 요구에는 요지부동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롭게 준비하는 시선집에 에이미의 시를 넣고 싶다고 말하는 랫. 자신의 시를 인정해줬다고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 그녀에게 랫은 생일을 기념하며 '최악의 시, 형편 없는 시 모읍집'을 선물한다. 자신의 시가 실려있는 랫의 시집에서 유명 작가 들의 신랄한 평가를 보고 충격을 받은 에이미, 스스로가 뛰어난 시인이 될 것 이라고 생각했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영화<어덜트 월드>는 자신의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에이미,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기 위해 좌절과 고난의 연속된 시 간을 보내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하여 보는 이들에게 유쾌 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영화 <어덜트 월드>는 오는 10월 30일 개봉하며 엠마 로버츠와 에반 피터스의 유쾌하고 달달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4.10.2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