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십계: 구원의 길> 등 웰메이드 종교 영화의 계보를 이을 <광야의 40일>이 오는 5월 11일 개봉을 확정하였다.

부활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종교 영화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제작진이 만들고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하여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광야의 40일>이 4월 개봉을 확정하였다. <광야의 40일>은 성경에 짧게 기록되어 있는 예수가 광야에서 겪은 40일간의 고행과 그 과정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게 된다는 사실에 인간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시킨 작품.

최근 <미녀와 야수>(2017) 목소리 연기부터 <모데카이>(2015), <잭 더 자이언트 킬러>(2013), <더 임파서블>(2012), <퍼펙트 센스>(2011)까지 천의 얼굴로 장르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온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예수' 역을 맡아 고독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에 고뇌하는 가장 인간적인 예수를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성경이 비워 두었던 예수의 잃어버린 40일간의 기록이 감동적인 대서사시로 구현될 수 있었던 것은 <광야의 40일>에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했기 때문.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의 베테랑 프로듀서 보니 커티스가 제작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그래비티>(2013)의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누엘 루베즈키가 촬영을 맡았다. 무엇보다 <패신저스>(2008), <나인 라이브즈>(2005) 등의 작품에서 평범한 듯한 일상에서 인생의 한 순간을 탁월하게 포착해내기로 정평이 나있는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성경에 짧게 기록된 예수의 고행과 사탄의 시험을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겼는지 궁금증을 배가 시킨다.

이처럼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 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성의 제작진까지 함께 참여하여 2017년 최고의 웰메이드 종교 영화로 기억될 <광야의 40일>은 오는 5월 1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6.04.2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