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번째 웨스턴 무비 <3:10 투 유마>(수입:마스 엔터테인먼트/배급: 시네마서비스)가 오는 2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다.

<3:10 투 유마>는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와 그를 3시 10분 유마행 죄수호송열차에 태워야 하는 평범한 아버지 댄 에반스, 두 남자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영화. 1957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3:10 투 유마>는 할리우드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찬 베일이 세기의 연기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었으며, <앙코르>, <아이덴티티>, <처음 만나는 자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웰메이드 영화를 연이어 탄생시켰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웨스턴 무비의 새로운 대안", "웨스턴무비가 드디어 돌아왔다"는 만점에 가까운 언론의 극찬과 관객들의 호평으로 개봉 주 14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미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한 화제작으로 웨스턴 장르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작품이다.

최근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웨스턴영화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브래드 피트 주연의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코엔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등 할리우드 웨스턴 영화들도 속속히 개봉될 예정이다. <3:10 투 유마>는 2008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다양한 웨스턴 무비들 가운데 그 뜨거운 포문을 처음으로 연다!

2008년 웨스턴의 신화를 다시 쓰게 될 <3:10 투 유마>는 2월 21일 한국 개봉에 앞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다. 황야에 홀로 총을 들고 서있는 남자의 뒷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특유의 웨스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러셀 크로우와 <배트맨 비긴즈>등에서 가공할만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크리스찬 베일이란 배우 크레딧만으로도 비주얼과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영화의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3시 10분, 유마행 열차를 뜻하는 <3:10 투유마>란 제목과 "2008년 첫 번째 웨스턴무비가 온다"라는 카피는 긴박감이 조여지는 스토리의 웨스턴무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다.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뛰어난 연출력이 결합한 영화<3:10 투 유마>는 2월 21일, 웨스턴 무비의 뜨거운 신화를 쓰게 될 것이다. (2008.01.10)

코리아필름 편집부

서부 일대를 두려움에 몰아 넣은 악명 높은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아리조나 주에서 체포된다. 번번이 벤 웨이드에게 거액의 돈을 탈취당했던 남태평양 철도회사는 벤 웨이드를 교수대가 있는 유마의 법정에 세우기 위해 3시 10분 유마 행 죄수호송열차에 그를 태울 호송대원을 모집한다.

그러나 벤 웨이드와 잔인한 그의 부하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아픈 아들과 생활고 때문에 돈이 필요한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호송대원을 자청해 목숨을 건 호송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3시 10분 유마 행 열차까지 남은 시간은 72시간!
벤 웨이드의 집요한 탈출시도와 그의 부하들의 잔인한 복수가 시작되면서 호송대원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어가고, 남아있던 사람들마저 도망을 가버리고 만다. 결국 남은 사람은 댄 한 사람! 과연, 댄은 벤을 3시 10분 유마 행 열차에 태울 수 있을까?

운명을 건 두 남자의 마지막 결투의 시간이 다가온다!

심리묘사 탁월한 21세기 형 웨스턴 무비의 탄생!

'3시 10분 유마로 가는' 이라는 의미를 담은 영화 <3:10 투 유마>는 3시 10분까지 유마 행 열차에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를 태워야 하는 한정적인 상황 설정을 기반으로 한 웨스턴 무비이다. 과거의 웨스턴 무비가 광활한 서부를 배경으로 선악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던 전형적인 설정과 달리 <3:10 투 유마>는 1907년, 서부 아리조나 주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적 배경을 제외하면 드라마의 전개방식은 스릴러에 가까울 정도로 긴박한 구성을 띠고 있다. 특히 3시 10분 열차를 기다리는 주인공의 심리적 압박감을 따라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던 드라마는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위기의 순간들을 더욱 빠르게 확장한다.

맞설수록 뜨거워지는 두 남자의 대결의 정점!

그러나 영화 <3:10 투 유마>의 가장 괄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이 위기상황에 직면한 두 주인공이 팽팽한 대결 구도 속에서도 서로간에 운명적으로 피할 수 없는 유대관계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화끈한 총 싸움 한 판이 담긴 결투보다 더 큰 울림을 선사하는 이 미묘한 심리묘사야말로, <3:10 투 유마>가 21세기형 웨스턴의 신화를 새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출발점이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극과 극의 운명에 놓여있지만 결코 다르지 않은 두 주인공 '벤 웨이드'와 '댄 에반스'는 서로에게 영웅이자, 아버지이자, 친구이자, 이상향이다. 무거운 현실에서 벗어나 영웅이 되고 싶었던 아버지 '댄 에반스'와 무법천지의 영웅이지만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찾고 있었던 '벤 웨이드'는 서로를 겨눈 총구를 조금씩 거두어간다. 가장 서로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3시 10분. 마지막 결투의 시간'만은 막을 수 없었던 두 남자의 운명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뜨거운 로망이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진정한 영웅시대를 만들어 왔던 웨스턴 무비는 1992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및 주연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에 근15년 동안 처절할 정도로 전무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2007년 9월 첫째 주, 야심 차게 웨스턴의 세계를 담은 영화 <3:10 투 유마>가 황야에서 총성을 울리며 개봉 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입성해 승리의 깃발을 흔들었다.

사실 21세기가 시작하고도 8년이 지난 지금, 웨스턴 무비의 넘버원 자리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3:10 투 유마> 이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이 연이어 선보이며 웨스턴의 바람이 할리우드를 강타했고, 국내에서도 오리엔탈웨스턴<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08년은 마치 웨스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 2008년 첫 번째 웨스턴 무비 <3:10 투 유마>는 다양한 웨스턴 무비 기대작 중, 첫 주자로서 정통웨스턴의 멋과 새로운 감각이 결합한 이정표가 되는 작품이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이미 "웨스턴 무비의 새로운 대안", "웨스턴무비가 드디어 돌아왔다"는 만점에 가까운 언론의 극찬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3:10 투 유마>는 개봉 주 1위, 1410만 달러를 벌어들여 웨스턴 장르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근 <3:10 투 유마>는 전미 DVD판매시장에서 출시하자마자, 2위인 <레지던트이블3>보다 무려 4배 이상 수익으로 판매율 1위에 올랐고, 1210 만 달러라는 개봉 주 극장수익에 달하는 놀라운 수익을 거두며 웨스턴의 붐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뜨겁게 부활한 웨스턴 무비 <3:10 투 유마>는 2008년 2월 21일, 대한민국에서도 그 신화의 첫 주인공이 될 것이다!

40년을 기다려왔던 두 명배우들의 첫 만남이 거대한 운명을 만들어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찬 베일은 <3:10 투 유마>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보다 더 길었던 서부극의 발자취를 다시 더듬고 있다. 할리우드 캐스팅 1순위로 뽑히는 이들의 만남 한가운데에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웨스턴을 향한 애정이 바탕이 되었다.

서부극의 본질인 남성미, 권력과 힘, 그리고 능력을 대변했던 캐릭터를 선택하기 위해서 고민해왔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글래디에이터>를 보는 순간 '러셀 크로우' 야 말로 웨스턴무비와 같이 시대를 뛰어 넘는 작품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서부개척시대에 부합되는 캐릭터를 유지시킬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러셀 크로우는 그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고 그의 예감은 적중했다.

뿐만 아니라 선악을 넘나드는 야누스적인 매력의 소유자 크리스찬 베일 역시 영화 속에 처해진 이율배반적인 상황에서 표출되는 고민과 그 장애물을 극복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단숨에 매료되어 망설임 없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깊고 화려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던 할리우드 대표 배우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속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때론 라이벌로 때론 친구로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러셀 크로우의 변신과 강인한 아버지상을 대변할 크리스찬 베일의 만남만으로도 흥분되는 영화<3:10 투 유마>는 2008년 2월, 관객들의 뇌리를 자극하는 가장 강렬한 영화가 될 것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17살, 델마 데이비스의 1957년작 <3:10 투 유마>를 우연히 보고, 웨스턴무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의 <3:10 투 유마>를 향한 러브콜은 초기작인 <캅랜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뉴욕시의 부패한 경찰들과 맞서 싸우는 한 마을의 보안관의 이야기를 다룬 <캅랜드>는 <3:10 투 유마>를 모티브로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실베스타 스탤론이 맡은 보안관의 이름 '프레디 헤플린' 역시 원작<3:10 투 유마>에서 '댄 에반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반 헤프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이후 안젤리나 졸리에게 아카데미상을 선사한 드라마<처음 만나는 자유>, 반전스릴러의 명작 <아이덴티티>,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상에 빛나는 뮤지컬 영화 <앙코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독으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 명성을 쌓아오던 중 드디어 <3:10 투 유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이덴티티>를 통해 그의 역량을 확인한 콜롬비아 픽처스는 제임스 맨골드에게 <3:10 투 유마>의 리메이크를 제안했고, 17살 할리우드 키즈는 40대의 베테랑 감독이 되어 미국 영화 역사를 대변하는 웨스턴 무비에 도전하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는 과거 익숙한 대결구조와 서부를 보여주는 몇몇 장면과 장치만으로 웨스턴 무비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시도가 결정적 실패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명한 웨스턴 명작들을 머리 속에서 지워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3:10 투 유마>는 '서부' 라는 공간적 배경이자만, 뉴욕, LA, 뉴저지 등의 현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촬영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작업에 임했고, 그렇게 가장 서부극다운 표현을 찾아가려 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그리고 이제 웨스턴에 이르는 장르의 귀재 제임스 맨골드 감독. 그가 처음 영화계에 발 디뎠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게 한 영화 <3:10 투 유마>는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웨스턴 무비의 감동을 고스란히 되살아 나게 할 것이다.

웨스턴의 첫 번째 부활을 알리는 <3:10 투 유마>란 거대한 프로젝트는 2006년 11월 뉴멕시코에서 시작되었다.

5,60년대를 대표하는 웨스턴무비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속에서 대형 서부 세트장을 활용해 주로 촬영되었으나, <3:10 투 유마>는 위험하고 거친 서부를 다시 구성해야만 했고, 이미 도시화로 변모한 현재 미국에서 광활한 서부를 그대로 표현해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20세기 초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미국 서부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내기 위해서 <3:10 투 유마>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서부개척시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공간에 대한 완벽한 재현과 함께 그 시대를 대표했던 자유로움을 살리는데 주력하였다. 감독과 카메라맨은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가장 큰 묘미인 영화 내내 조여오는 긴장감을 100%표출하기 위해 액션의 가이드 없이 촬영을 진행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전투 장면을 착안해 많은 소형촬영장비들을 사용,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액션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3:10 투 유마>의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영화의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옮겨지는 배경이 그 당시 서서히 도시화와 상업화로 변모되는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

벤 웨이드가 체포된 비스비에서 그를 유마 행 열차에 태우기 위한 기차역인 컨텐션으로 향하는 이동 경로는 당시 새로운 대륙 횡단철도가 건설되면서 도시에 끼치는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가 발달되지 않는 지역인 비스비는 물 조차 끌어오기 힘든 낙후된 시골이며 반면에 유마 행 열차가 정차하는 컨텐션 역은 철도의 영향으로 스위트 룸이 있는 호텔, 그리고 전기가 공급되는 전선도 발견할 수 있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1907년, 서부 아리조나 주에서 펼쳐지는 <3:10 투 유마>는 완벽한 고증을 거쳐 웨스턴 스타일을 재창조한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히치콕 영화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숨막히는 긴장과 흥분을 선사할 새로운 웨스턴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엘모어 레오나드의 단편 소설을 각색하여 1957년에 델마 데이비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 <3:10 투 유마>는 서부극의 명작 <하이눈>이나 <리오 브라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작품이다.

사실 1957년작 <3:10 투 유마>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쥬발> 등 50년대를 풍미했던 상업 영화를 만든 델마 데이비스의 탁월한 연출력과 "두려운 일을 하지 않으면 두려움이 인생을 지배한다"라는 자신의 배우 인생을 한 줄 명언으로 남겼던 명배우 글렌 포드의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2008년 재탄생한 <3:10 투 유마>는 근 50 년 만에 부활하면서 더 업그레이드 하여 원작과 비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리메이크작에서는 벤 웨이드와 그를 호송하는 팀이 아피치 족의 영토를 지나가는 장면과 대륙 횡단철도를 건설하며 산 속에서 광산이 폭발하는 장면 등 영화의 긴박하고 스펙터클한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현상금 사냥꾼인 바이런 멕어로이(피터 폰다 役) 등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또한 당시 아버지와 영웅 역을 주로 맡아 정직한 이미지의 대표 배우였던 '글렌 포드'는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악역 '벤 웨이드'에 도전하여 이미지를 변신한다. '러셀 크로우' 역시 강인하면서도 정직한 이미지를 풍기는 배우로 인식되었으나, 이번 역을 통해 시종일관 악한 모습 뒤에 감춰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선의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이끈다.

50년이 지난 2008년, <3:10 투 유마>는 원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에 새로운 결말까지 선보이며 더 강하고 매력적인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서부일대 최악의 무법자로 불리는 벤 웨이드는 수 차례의 강도와 잔인한 살인도 서슴지 않는 악당이지만, 홀로 그림을 그리며 사색하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묘한 매력과 부하들을 리드하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공존한 인물이다. 대륙철도회사의 공금을 약탈한 후 비스비에서 체포된 벤 웨이드는 그를 교수대가 있는 유마 행 열차에 태우기 위해 조직된 호송대원들과 함께 목숨을 건 72시간을 보내게 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호송대에 합류한 댄 에반스에게 뜻하지 않는 동료애를 발견한다. 결국, 벤은 댄에게 자신을 탈출시키는 조건으로 엄청난 금액의 대가를 제시하는데…… 과연 그의 운명은?

뉴질랜드 출신의 러셀 크로우는 3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 시대가 인정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다. 그는 1995년 샤론 스톤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웨스턴 무비<퀵 앤 데드>에 출연해 미국 영화계에 첫 발을 디디면서 서부 영화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이 후 ,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신데렐라맨>등 굵직한 유수 영화들에서 출연한 그는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생애 첫 오스카상을 거머쥐었으며, 그 다음해 <뷰티풀 마인드>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 하는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이다. 최근작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묵직한 연기내공을 다시 한번 선보여 화제가 된 그가 <3:10 투 유마>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여 서부를 휘어잡는 전설의 무법자로 변신, 선과 악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경지에 오른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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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투 유마>2007 <아메리칸갱스터>2007 <어느 멋진 순간>2006 <신데렐라 맨>2005 <뷰티풀 마인드>2001 제59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제73회 아카데미어워즈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글래디에이터>2000 제 73회 아카데미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인사이더>1999 제34회전미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제72회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노미네이트 1997 <퀵 앤 데드>1995외 다수

남북전쟁에 참전해 한 쪽 다리를 잃은 대가로 받은 포상금으로 조그만 목장을 시작한 댄 에반스는 목장운영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지만,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들의 병원비로 빚이 나날이 늘어만 가고,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가정을 지키는 하루하루가 벅차다. 어느 날. 전설의 무법자로 불리는 벤 웨이드를 체포한 철도회사에서 유마 행 열차까지 그를 호송하는 대원을 모집하는 것을 알고, 가족을 위해 위험한 동행에 합류한다. 작전 수행 중, 장남인 윌 마저 합류하자, 아들을 지키며, 벤 웨이드를 호송해야 하는 이중의 위험부담을 안고 힘겹게 기차역에 다다른다. 하지만, 동지가 될 수 없는 벤 웨이드에게서 오히려 숨겨진 선의를 발견한 그는 조금씩 동화되기 시작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의 <태양의 제국>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크리스찬 베일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획을 그은 <아메리칸 싸이코>에서 광기 어린 살인자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로 급부상한다. 이 후 <이퀄리브리엄>, <프레스티지>, <배트맨 비긴즈>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 보였으며 <3:10 투 유마>에서는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헌신적인 가장으로 변신하여 이 시대 남자들이 바라는 최고의 아버지상을 그리고 있다. 그는 <3:10 투 유마> 외에도 <배트맨 비긴즈2>, <터미네이터4>의 주연을 따내는 등 2008년은 크리스찬 베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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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4>2009 <배트맨비긴즈2_다크 나이트>2008 <프레스티지>2006 <배트맨비긴즈>2005 <이퀄리브리엄>2002 <아메리칸싸이코>2000 <벨벳 골드마인>1998 <태양의 제국>1987 그 외 다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다고 판단하면 서슴지 않고 살인을 행하는 현상금 사냥꾼 바이론 맥얼로이. 자신이 수행하던 철도회사의 돈을 운반하던 마차에서, 벤 웨이드에게 돈을 모두 털리고, 그를 향한 복수심과 현상금이 맞물려 유마 행 열차로 가는 수행작전에 참여한다.

헨리 폰다의 아들이자 제인 폰다의 남동생인 피터 폰다는 1963년에 영화계에 데뷔하여 1969년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한 독창적인 걸작 <이지 라이더>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최근까지도<거친 녀석들>, <데어데블>, <오션스 투웰브>등 연기 활동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각본, 감독까지 겸한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3:10 투 유마>에서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뇌리에 남는 대사와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노련미를 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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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와 래리>1974, <두 여인>1971,<이지라이더>1969,<라운더스>1965외 다수

벤 웨이드의 충복이지만 죽은 사람을 재삼 확인하면서 총을 겨누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인물 찰스 프린스. 그는 보스인 벤 웨이드가 체포되자, 그를 구출하기 위해 따라 나선다. 그러나 배신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은 그에게 뜻하지 않는 내부의 반란이 일어나고 그는 무사히 벤 웨이드를 구출할 수 있을까?

<엑스맨3_최후의 전쟁>에서 엔젤로 등장하여 깊은 인상을 안겨줬던 벤 포스터는 14살부터 연기를 시작한 아역출신 배우이다. 2008년 기대되는 할리우드 배우 BEST10 순위 안에 든 벤 포스터는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20대 배우로 손꼽히고 있으며 <3:10 투 유마>에서 주인공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연급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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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데이즈오브나이트>2007, <엑스맨3>2006, <알파독>2006, <호스티지>2005외 다수

남북 전쟁 중 다리를 잃은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댄 에반스의 아내 앨리스는 목숨을 담보로 가정의 생활고와 정의심 때문에 호송작전에 참여한 남편이 원망스럽고 걱정이 될 뿐이다.

미국 코네티컷 출신인 그레첸 몰은 스파이스 리 감독의 <걸 식스>로 데뷔하였다.
그레이스 켈리를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외모와 지성미를 겸비하고 있는 그녀는 주로 뮤지컬, 연극에서 연기력을 쌓아오다 영화<악명 높은 베티 페이지>를 통해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다. <3:10 투 유마>에 출연하는 단 두 명의 여자 배우 중, 댄 에반스(크리스찬 베일 役)의 아내로 등장해 가난한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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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초급과정>2006, <악명 높은 베티 페이지>2005, <퓨너럴>1996, <걸 식스>1996 외 다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잔혹한 무법자가 등장하는 다임 소설을 즐겨 읽는 윌. 그 동안 동경해왔던 '벤 웨이드'에게 매료되어 호송대원들을 몰래 뒤쫓게 된다. 무능력한 아버지를 원망해 왔지만, 끝까지 벤 웨이드를 호송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신념과 용기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위험한 상황에 닥친 아버지를 돕기 시작한다.

LA에서 태어난 로건 레먼은 <패트리어트_늪 속의 여우>의 멜 깁슨의 상대아역으로 데뷔했다. <왓 위민 원트>, <나비효과>, <넘버23>등에 출연하여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고 있는 당찬 예비 할리우드 스타이다. 리메이크작에서 훨씬 비중이 높아진 아들 역을 맡은 로건 레먼은 호기심 많으면서도 두려움이 없는 10대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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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2007, <나비효과>2004, <왓 위민 원트>2000,<패트리어트_늪 속의 여우>1999 외 다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강렬한 주제, 독창적인 등장인물에 대한 세심한 배려, 장르를 넘나드는 훌륭한 연출력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아마데우스>를 연출한 밀로스 포만의 수제자였던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감독으로서 데뷔작인 <해비>로 칸느 영화제에서 감독 주간에 초청되는 등 신인 감독에게는 파격적일 만큼의 대우를 받았을 뿐 만 아니라 이 작품으로 199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화려하게 감독 데뷔식을 치른 제임스 맨골드는 이후 뉴욕시의 부패한 경찰들과 맞서 싸우는 작은 마을의 보안관(실베스타 스텔론 역)의 이야기를 다룬 <캅랜드>로 할리우드에 발을 디디기 시작한다. 이 영화 역시 칸느영화제 경쟁부분에 연이어 초청되었으며 이후 <처음 만나는 자유>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안젤리나 졸리에게 생애 첫 오스카상을 선사하는 계기가 된다.

그는 또 다시 장르를 변형하여 맥 라이언과 휴 잭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케이트와 레오폴드>를 감독했으며 이후 최고의 반전(反轉)영화 BEST5에 손꼽히며 전미에서만 1억불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운 <아이덴티티>로 흥행 감독으로 부상한다.

이 외에도 리즈 위더스푼,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앙코르>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장르의 귀재이다.

<3:10 투 유마>는 장르변화에 관계없이 웰메이드 상업영화를 연이어 발표한 그의 연출력이 최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주는 작가로 유명한 엘모어 레오나드는 COOL한 대사, COOL한 캐릭터, COOL한 이야기로 범죄소설에서 스릴러를 넘나드는 긴박감 넘치는 글을 쓴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3:10 투 유마>를 1953년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는 다임 서부극 잡지에 실은 후 1957년에 영화화하면서 스타작가로 떠올랐고 서부극<문샤인 워>를 시작으로 쿠엔틴 타란티노의<겟 쇼티>, <재키 브라운>, 그리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표적>에 이르기까지 그의 다양한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영화화되는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명작가이다.

FILMOGRAPHY
영화_<3:10 투 유마>1957, <겟 쇼티>1995, <재키 브라운>1997, <표적>1998, <비 쿨>2005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