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계의 거장 도브 아띠아와 알베르 코엔의 신작 뮤지컬<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의 오리지널 라이브 공연을담은 3D 실황 영화가 9월 18일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혁명의 불길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립된 진영에서 우연히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실황 뮤지컬이다. 애절한 사랑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프랑스 절대왕정과 이에 대항해 자유와 권리를 외치는 프랑스 대혁명의 주역들을 18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발레를 응용한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퍼포먼스, 한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깊고 세련된 팝 스타일의 뮤지컬 넘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감동과 전율을 더한다. 한편<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내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뮤지컬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는오리지날 뮤지컬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실황 뮤지컬'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프랑스 대표 뮤지컬 '십계', '태양왕', '모차르트 락 오페라'를 통해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자로명성을 얻은 도브아띠아와알베르코엔 콤비의 신작으로, 특히 이번 작품에는'태양의 서커스'의 줄리아노페파리니가 연출가 겸 안무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며 제작 단계부터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이러한 뮤지컬의 실황을 담은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 타 공연 실황보다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진보적인 3D 기술로 무대 위에 있는 듯한 공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그간의 공연 실황 영화들과는 차별화를 두고, 무대 위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한다는 점이다. 특히 한 좌석에서 촬영된 고정 화면 안에서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연장에서 관객이 직접 앉은 자리 외에 다양한 카메라 각도에서 무대 위 구석구석까지 세세하게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덕분에 관객들은마치 직접 무대 위에 배우들과 하나가 된 듯,그들의 미세한 표정연기와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하며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3D 개봉을 시작으로 유럽전역 1500개관 개봉을 확정 지어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프랑스 최고의 걸작 뮤지컬 실황'이라는 메인 카피로프랑스 명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걸작과의 첫 만남을 기대케 한다. 자유와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프랑스 삼색기를 배경으로1789년 프랑스의 역사적인 순간 한 가운데에 놓인 두 연인을 비롯해 마리 앙투아네트 등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역사적인 인물들까지드러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 환상적인 군무를 엿볼 수 있는 실제 공연의 장면까지 담아내며 걸작 뮤지컬다운 광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듯한캐릭터들의 모습과 함께'18세기, 혁명 속에 피어난 불멸의 사랑'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새롭게 탄생한 전설적인 러브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오는 9월 1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3D 개봉을 시작으로, 유럽전역 1500개관 개봉을 확정 지어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4.08.06)

코리아필름 편집부

2013년 프랑스의 권위 있는 시상식 Le Globes De Cristal에서 최고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 3D 스크린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전세계 극장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혁명의 불길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립된 진영에 선 두 연인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뮤지컬 실황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초연 당시 평단에서 '눈과 귀를 압도한다 - Le Figaro', '마음을 사로잡는 멜로디, 웅장한 미장센 - LCI' 등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뮤지컬 계의 혜성처럼 등장한 작품이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프랑스 전국 투어와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투어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돌풍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이번 3D 실황 버전은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세계적인 뮤지컬 공연이 이루어졌던 4,000여 석에 달하는 뮤지컬의 산실 파리 대극장 '팔레 데 스포츠'를 환호와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웠던 오리지널 초연의 무대를 담아낸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더 이상 볼 수 없는 오리지널 캐스트로 구성된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 1,500개관 상영을 이어갈 예정인 3D 뮤지컬 실황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또한 2015년 국내 라이센스 공연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오리지널 무대와의 특별한 첫 만남에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한 편인 [십계], 화려한 무대로 역대 가장 강한 왕을 꿈꾼 루이 14세를 담아낸 [태양왕], 클래식과 락의 접목으로 모차르트의 세기의 대결과 치열한 사랑을 그린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지금껏 600만이 넘는 관객동원, 3D 극장개봉, 오디오 CD 500만장, DVD 300만장 이상의 판매 신화를 기록하며 화려한 흥행 역사를 써 내려온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도브 아띠아, 알버트 코엔 콤비가 신작 뮤지컬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한 무대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기존의 스타일에서 탈피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팝 스타일의 뮤지컬 넘버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히 구축하여 세계적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한 이들은 역사를 재조명한 작품들을 연이어 탄생시켰던 것에 이어 다시 한번 새로운 시도를 했다. 대립된 진영을 대표하는 두 연인의 사랑이라는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가미하여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혹적인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을 탄생시킨 것. 도브 아띠아가 제작 및 각본, 음악까지 참여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태양의 서커스]에 참여하고 [Re Leve], [House of Dancing Water]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천재적인 안무가 및 연출가 줄리아노 페파리니가 합세해 걸작의 탄생에 일조했다.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의 황홀한 오리지널 라이브 공연을 이제 국내 극장에서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의 뜨거운 감동과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뮤지컬 계에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의 창조자로 정평이 나있는 도브 아띠아는 이번 신작에서도 팝, 발라드, 락까지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매혹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인다. 프랑스 초연 전 싱글 발매로 일찌감치 공개 후 TOP 40 음원차트 1위, 유튜브 조회수 400만이라는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낸 'Ca Ira Mon Amour(It'll be okay my love)', 강렬한 비트의 'Je Veux Le Monde(I want the world)',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이끌어낸 커튼콜의 'Pour La Peine(Because of the pain)'는 뮤지컬 넘버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대중으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받았던 화제의 음악이다. 이와 더불어 두 연인의 애절한 감성을 담은 발라드, 혁명의 열기를 전하는 파워풀한 락비트의 노래까지 드라마를 이끄는 강렬한 음악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또한 대작 뮤지컬의 스케일을 증명하듯 500여벌의 의상과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장치는 공연의 다이나믹함을 배가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베르사유 궁전 안 왕족들의 호화스러운 모습과 혁명을 외치는 평민들의 피폐한 삶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장면들과 더불어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마리 앙투아네트, 로베스피에르, 카미유 데뮬랭 등 실존인물들의 등장은 18세기 파리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뮤지컬의 또 다른 묘미인 현대무용을 응용한 안무는 50여명의 배우들과 댄서들의 일사불란한 군무와 감정을 한껏 실은 아름다운 몸짓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부터 혁명의 격동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처럼 압도적인 무대와 온몸을 전율케 하는 뮤지컬 넘버, 황홀한 안무까지 3요소의 완벽한 향연이 빛나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모든 것이 압도적인 공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오리지널 공연팀의 무대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 3D뮤지컬 실황으로 극장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온다. 무엇보다 이번 실황 버전이 특별한 이유는 공연 실황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걸어온 국내 최고의 3D 제작진 '패뷸러스'의 정성복 감독이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로 한차례 만났었던 거장 명콤비 도브 아띠아, 알버트 코엔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3D로 담긴 이번 뮤지컬 실황 버전은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과 다양한 각도, 혁신적인 3D 연출로 공연장 내 고정된 좌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분들을 섬세하게 캐치하여 라이브 공연 그 이상의 재미와 만족도를 선사한다. 배우들의 섬세한 몸짓과 표정에서 드러나는 감정까지 읽어낼 수 있는 클로즈업부터 장엄한 무대와 화려한 군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풀샷까지,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편집은 무대 전경과 배우들의 얼굴까지 충실히 담아내 차원이 다른 재미를 전한다. 또한, 스크린 속 혁명을 외치는 역사 속 주역들의 강렬한 모습, 새로운 전설적인 러브 스토리가 될 두 연인의 사랑, 현대무용을 응용한 눈을 뗄 수 없는 매혹적인 안무 퍼포먼스, 그리고 자유, 박애, 평등을 상징하는 프랑스 삼색기를 배경으로 한 명씩 프랑스인권선언문의 구절을 읽어가는 가슴 벅찬 감동의 마지막 장면들은 3D화면으로 더욱 극대화되어 드라마틱한 전율과 감동을 전한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의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절대적인 지원 속 공연실황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3D 제작진이 탄생시킨 뮤지컬 실황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실제 무대를 압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789년, 모든 것의 시초
도브 아띠아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의 뮤지컬 넘버 중 혁명에 관한 노래를 듣고 불현듯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절대왕정에 반하여 시민들이 자유와 권리를 외친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된 '1789년'은 명콤비의 차기작 배경이 되었다. 이후로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 탄생하기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다는 이들은 곧바로 신작 개발에 착수했고 대본작성에만 약 1년 정도 매달렸다. 도브 아띠아는 "대본을 개발하는데 우리의 시간을 온전히 썼다. 프랑스 역사가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했다. 또한, 약 50여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가는 대작인 만큼 섬세하게 신경 써야 했고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일종의 도전이었다."고 후문을 밝혔다. 그리고 또 다시 1여 년간 헤어와 의상, 세트 디자인, 무대 장치 등 시각적으로 구현하는데 전념했다. 그렇게 그들은 기초작업과 함께 작품을 점점 구체화시키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전작들에 이어, 18세기 프랑스 혁명 그 격동의 순간을 로맨틱하게 그린 신작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완성도를 갖출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랫동안 제작파트너로 함께해온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가능했다.

신의 한 수, 캐스팅의 완성
두 제작자는 본래 진흙 속 진주를 찾듯이, 남다른 캐스팅 능력으로 그 유명세를 더했다. 그 동안 전작들에서 숨겨진 보이스를 발굴하여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낸 두 사람은 이번에도 과감한 시도를 했다. 극을 이끄는 두 남녀 주연으로 신인을 발탁한 것. 제작진은 남자주인공 '로낭' 역으로 프랑스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 준우승자인 매력적인 보이스와 외모의 소유자, 루이 들로르를 캐스팅하였고, 여자주인공 '올람프'역을 꿰찬 카미유 루는 레스토랑 한 가운데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단번에 거장의 마음을 사로잡아 4,000여명이 지켜보는 무대에 서게 되었다. 그 외에 소울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내뿜는 '솔렌'역의 나탈리아는 유튜브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으며, 도브 아띠아와 전작들에서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던 로드 자노아는 '카미유 데뮬랭'역을 소화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도브 아띠아의 강력한 설득 끝에 첫 연기에 도전, 자신이 만든 노래를 더욱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목소리에 담아 관객들에게 전한다.

3D 뮤지컬 실황 탄생기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연과 영화가 스크린과 공연장을 넘나드는 장르간의 융합을 새롭게 시도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 역시 '3D 실황'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는 저 멀리 타국에서 초연된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 국내 최초로 스크린을 통해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특별한 만남을 가능케 했다.

공연의 생명이 한번의 무대로 끝나지 않고 장벽 없는 영상화를 통해 공연 실황으로 재탄생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연 실황'의 가능성을 발견한 프랑스 명콤비는 한국의 3D 제작진, '패뷸러스'와 함께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3D 실황에 도전,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었다. 이에 그들의 신작인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로 전작의 실황 제작을 책임졌던 '패뷸러스'의 정성복 감독에게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의 연출을 맡은 정성복 감독은 <모차르트 락 오페라 3D>를 제작하기 위해 처음 도브 아띠아와 알버트 코엔을 만났다. 그는 "처음에 그들은 우리에게 신뢰가 없었지만, 3D 실황 영상 계획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고 마침내 극장 상영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1년 후, 두 콤비는 우리에게 그들의 신작 뮤지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을 3D로 제작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고 뜻 깊은 첫만남과 다시 만나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최고의 영상 기술, 3D 제작 준비

제작진은 전세계 각국에서 카메라를 공수하여 최상의 제작환경을 갖추기 위해 발로 뛰었다. 8대의 직교방식의 3ality Rig(3D 촬영장비) 16대의 카메라와 2D용 카메라 1대를 포함하여 총 17개의 카메라를 사용했다. 추가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내려오는 와이어캠과 테크노 크레인 등 4대의 특수 장비를 사용, 총 18개의 카메라 포인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무대를 보다 풍성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는 마치 무대 위에서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현장감과 생생함을 스크린으로 재현해냈다. 약 120여명의 스탭들이 참여한 대작 프로젝트였던 만큼, 3D의 깊이감을 지휘하는 스테레오 그래퍼는 <인셉션>, <캐리비언의 해적>, <다크 나이트> 등의 특수효과 감독 출신 마크 와인가트너가 총책임을 맡아 3D 효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촬영감독과 3D 기술 스탭, 연출 및 편집, CG등은 국내 제작진이 맡아 온전히 국내 기술로 일구어 낸 특별한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총 3회의 촬영만으로 제작된 이번 실황버전은 클로즈업과 자유로운 연출을 위해 관객 없이 두 번, 나머지 한번은 관객들의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갈채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라이브 공연 때 진행되었다. 특히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현장에서 3D로 담아낸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인 데다, 단 일주일간의 현장준비만으로 끊김 없이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을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돌리며 최대한 효과적으로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국내 3D 제작진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에 뛰어들었다.

실황 연출로 공연의 핵심을 짚다

정성복 감독은 "공연 실황의 촬영 특성 상, 공연 제작진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제약된 무대 상황에서 라이브 공연을 최고의 영상으로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2년 전 한번 손발을 맞춰봤었기에 영상 프로덕션과 뮤지컬 제작진 모두 보다 더 생생하고 아름답게 공연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출가는 무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한다면, 자신은 감독으로서 그걸 최대한 화면으로 담아서 3D로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무대에 수십 명의 배우와 댄서들이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무대는 계속 전환되는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에 빠져 대사, 노래, 연기를 선보이는 그들을 어떻게 담아야 할 지가 가장 큰 난제였다. 하여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하는지를 다양한 좌석에서 실제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하며 공연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카메라 포인트를 분석했고, 어느 위치에 어떤 촬영 장비를 써서 가장 효율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특히 화려한 미장센과 극의 드라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으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극의 진행에 있어서 감정선의 흐름과 대사, 배우들의 눈빛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제작진은 스토리 라인에 따른 배우들의 클로즈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감정라인을 따라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앙상블이 표현하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군무를 가장 아름다운 각도에서 촬영해 공연의 리듬감을 살려냈다. 이러한 연출은 고정된 좌석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보완하는 강점까지 갖추게 되면서 실제 무대를 압도하는 공연 실황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그의 땀과 노력은 여실히 스크린으로 옮겨져 안무가 및 연출가 줄리아노 페파리니로부터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무대 위에 서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왜 공연을 3D로 봐야 하는지, 이 작품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스크린 속 화려한 3D 효과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연코 3D 효과가 극대화된 오프닝과 엔딩 장면이다.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의 공중을 가로지르는 강렬한 오프닝 장면은 본래 실사 항공 촬영을 시도했지만 불발하여, 특수효과팀의 아이디어를 통해 유화로 모든 샷을 구성하여 탄생했다. 또한, 인터미션 대신에 인서트로 삽입된 장면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한, 실제 공연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장면들로 채워 넣어 3D의 몰입감을 더했다. 혁명과 사랑의 이야기인 만큼, 궁중의 화려함과 시민들의 피폐함을 교차하여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기에 극의 전환을 낮과 밤을 넘나드는 3D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특히 군인이 정면을 향해 총을 겨누고 총알이 날아오는 장면 등 공연장 특성상 평면적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었던 씬들을 3D 적인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합성하며 현장감을 더했다. 더불어 마지막 커튼콜 무대에 등장한 모든 출연진들 머리 위로 3D 효과를 얹은 배역들의 소개를 비롯, 주연배우 하나하나 캐릭터를 부여하여 카드 섹션처럼 연출, 3D적인 몰입감까지 더하는 색다른 크레딧을 통해 러닝타임이 끝날 때까지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뮤지컬 관람 그 이상의 쾌감을 선사한다.

부당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파리로 상경, 조르주 당통, 카미유 데뮬랭, 로베스피에르 등을 만나 왕정에 대항하는 혁명가로 변모한다. 자신이 적대하는 귀족 출신의 아름다운 여인 올람프를 사랑하게 된다.

프랑스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에서 준우승한 대형 신인. 프랑스 대중음악 시상식인 NRJ MUSIC AWARDS에서 신인상을 수상,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인 그는 19살의 나이로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에서 주인공 '로낭'역에 캐스팅되어 혁명가로서의 카리스마와 애절한 사랑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옆을 보필하는 올람프는 어느 날 왕비의 밀회를 도와주던 중 현장에서 우연히 혁명가 로낭을 만나 그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그 날 이후 로낭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19살의 나이에 당당히 주연을 꿰찬 당찬 신인 여배우. 즉석 오디션을 통해 명콤비의 새로운 여자 주인공으로 선택 받은 카미유 루는 '올람프' 역으로 아름다운 미모와 매혹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며 애절함이 가득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대혁명에 앞장 선 변호사. 당통, 마라, 로베스피에르 그리고 로낭과 함께 국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힘쓴다.

도브 아띠아와 함께 음악을 책임지는 다섯 명의 작곡가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의 매력적인 멜로디를 탄생시켰다. 뮤지컬 외에도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온의 앨범 수록곡을 쓰기도 한 실력 있는 작곡가인 로드 자노아는 '카미유 데뮬랭'역을 소화할 사람은 그밖에 없다는 도브 아띠아의 설득 끝에 처음으로 뮤지컬 연기에 도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로낭을 따라 파리로 상경하지만 혁명가의 길에 빠진 로낭과 달리 거리를 전전하는 밤의 여인들 중 하나가 되어 궁핍한 평민의 삶을 보여준다.

음악을 전공한 실력파 보컬로 유튜브 오디션을 통해 극의 주요한 배역을 거머쥐게 되었다. 여성의 연약함을 숨긴 채, 강인한 모습으로 무장하여 거리로 나선 '솔렌'으로 완벽히 분하여 타고난 소울풀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민들을 외면하고 사치와 향락에 빠진 왕비. 외롭고 허무한 궁중 생활 속에서 자신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올람프에게 의지한다.

도브 아띠아의 전작 [모차르트 락 오페라]에 참여했던 인연을 이어 다시 한번 러브콜에 응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 연극 등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세련된 미모와 철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화려한 생을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오랜 친구이자 제작 파트너인 도브 아띠아와 알버트 코엔은 유수의 프랑스 뮤지컬을 제작,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명제작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도브 아띠아는 제작, 음악, 각본을 책임지고, 알버트 코엔은 그의 모든 작품을 공동 제작하며 두 사람은 명콤비 제작자로 거듭난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연출, 기존의 클래식한 스타일에서 탈피한 팝스타일의 현대적인 뮤지컬넘버로 늘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인 그들은 프랑스3대 뮤지컬인 [십계],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태양왕]에 이어 모차르트의 현대적인 재탄생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2012년, 다시 한번 프랑스 역사에 새로운 시도를 가미하여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라는 또 하나의 걸작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Filmography
뮤지컬 [십계](200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03), [태양왕](2005), [모차르트 락 오페라](2009) 외 다수

아메리카 발레 댄스 씨어터의 안무가이자 수석 무용수 출신인 줄리아노 페파리니는 [태양의 서커스]의 세계적인 쇼 제작자 프랑코 드래곤의 작품에 연출 및 안무가로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 후 라스베가스 3대 쇼 [Re Leve], 마카오 지상 최대 수중쇼 [House of Dancing Water], 정통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며 천재적인 안무가 겸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에서 현대무용을 응용한 서정적인 안무와 파워풀한 군무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워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Filmography
공연 [태양의 서커스](2003), [Re Leve](2007), [House of Dancing Water](2009) 외 다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2013) 등

국내 3D영상 프로덕션 패뷸러스(FABULOUS)의 정성복 감독은 다수의 공연 및 뮤지컬 실황을 제작하며 높은 완성도의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도브 아띠아의 <모차르트 락 오페라>로 처음 호흡을 맞췄던 그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로 다시 한번 뮤지컬 거장의 선택을 받으며 최고의 3D 실황 제작진임을 전세계에 증명한다. 수백 번 작품을 분석하는 남다른 노력과 공연의 의도를 완벽하게 파악하여 스크린으로 오리지널 공연 그 이상의 현장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 실황 최고의 감독이다.

Filmography
콘서트 < 2AM SHOW >(2010), (2012) 외 다수
공연실황 <모차르트 락 오페라>(2011), <호두까기 인형>(2013)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