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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 자유의 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12년의 세월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

2013, 미국/영국, 드라마, 134분

감 독 : 스티브 맥퀸

출 연 :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개 봉 : 2014년 2월 27일(목)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판씨네마㈜ l 공동제공/공동배급 : ㈜프레인글로벌
예고편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 제6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 런던비평가협회상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 수상!
- 제71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앙상블상, 각색상, 음악
- 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 뉴욕비평가협회상 | 감독상 LA비평가협회상 | 여우조연상, 특별공헌상
- 뉴욕온라인영화비평가협회상 |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 토론토국제영화제 | 관객상
- 밀 밸리 영화제 | 관객상
- 스톡홀름국제영화제 | FIPRESCI 명예언급, 음악상, 관객상
- 햄튼국제영화제 | 신인배우상
- 할리우드 필름 페스티벌 | 신인감독상, 신인배우상
-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 올해의 감독상

<노예 12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스티브 맥퀸 감독의 정통한 연출법 그리고 할리우드 핫스타 군단의 연기가 만나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노예 12년>이 3월 2일(현지시각)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자유인 '솔로몬'과 노예 '플랫', 두 인생을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놀라운 감동 실화 <노예 12년>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를 바꿨다. 바로 3월 2일(현지시각)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 작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한 것.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노예 12년>은 일찍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시상식 시즌의 가장 강력한 세 작품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각종 시상식 결과가 하나, 둘 발표됨에 따라 <노예 12년>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등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아카데미 작품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진행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야를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마침내 결과가 발표된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예 12년>은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은 1929년부터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감독 작품을 작품상으로 선정하여 영화의 메시지와 함께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루피타 니용고는 원작자인 솔로몬 노섭과 감독, 배우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이 트로피를 바라볼 때 당신이 어디서 왔든, 당신이 간직한 꿈이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줄 것입니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품상 수상작으로 <노예 12년>이 호명되자 <노예 12년>의 제작진과 감독, 배우는 모두 무대에 올랐다. <노예 12년>으로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입지도 단단하게 굳힌 브래드 피트는 "한 남자가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영화의 연출과 제작을 모두 맡은 스티브 맥퀸 감독을 소개했다. 단 세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을 모두 거머쥔 스티브 맥퀸 감독은 원작을 건네준 아내와 제작자, 배우, 스탭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모든 사람은 그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노예제도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라는 영화의 대사를 인용한 수상 소감으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 흑인 감독 작품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낸 <노예 12년>은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입증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4.03.03)

코리아필름 편집부


<노예 12년> 새틀라이트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화제가 되고 있는 <노예 12년>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이어 제1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작품상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2014 아카데미의 압도적인 프론트러너로 작품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영화 <노예 12년>이 2월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1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쓴 데 이어 새틀라이트 어워즈까지 석권하며 대세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올 겨울 시상식 시즌에서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3파전을 구성한 가운데 <노예 12년>이 연이어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을 석권하고 있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 대한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더불어 <노예 12년>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는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이력이 없어 그가 제작자로서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아카데미에서 흑인 감독이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유례도 없어, 스티브 맥퀸 감독이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수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대세영화임을 보여주고 있는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최고 기대작으로서 이번 주 2월 27일(목) 개봉하여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4.02.24)

코리아필름 편집부


<노예 12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작품상 수상! 남우주연상 포함 2관왕 영예!
 

올 겨울 가장 뜨거운 영화 <노예 12년>이 제6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을 석권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4 아카데미의 압도적인 프론트러너로 작품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영화 <노예 12년>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시상식, 미국제작자조합시상식, 런던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쓴 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하며 대세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 등과 함께 모든 시상식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예 12년>이 이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2주 앞으로 다가온 3월 3일,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아카데미에서 흑인 감독이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유례가 없어, 스티브 맥퀸 감독이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역사에 획을 긋는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대세영화임을 보여주고 있는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2014년 최고 기대작으로서 오는 2월 27일(목) 개봉할 예정이다. (2014.02.17)

코리아필름 편집부


<노예 12년> 런던비평가협회상 3관왕!
 

오는 2월 27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각종 시상식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예 12년>이 런던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과 국내 흥행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인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라는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12년간의 실화 <노예 12년>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런던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것. <노예 12년>은 영국 개봉 첫 주 <아메리칸 허슬>, <겨울왕국> 등의 경쟁작품을 제치고 영국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런던비평가협회상에서 3개 부문,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골든글로브, 미국제작자조합상을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있는 <노예 12년>은 각종 해외 언론으로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유력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런던비평가협회상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모든 시상식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를 누르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함에 따라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2014년 최고 기대작으로서 오는 2월 27일(목) 개봉할 예정이다. (2014.02.03)

코리아필름 편집부


<노예 12년> 제71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 <노예 12년>이 1월 12일(현지시각)에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가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라는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 <노예 12년>이 1월 12일에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부문에서 수상하며 시상식 시즌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시상식 전부터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2013 최고의 화제작 <그래비티>를 제치고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영화가 가진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노예 12년>은 제66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전세계 메이저 시상식에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오는 1월 16일(현지시각)에 발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결과에도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골든글로브 작품상-드라마 부문 수상 소식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2014년 최고 기대작으로, 2월 개봉과 함께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4.01.13)

코리아필름 편집부


<노예 12년> 골든글로브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2월 국내 개봉 확정!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201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2014년 최고 기대작 자리를 선점했다.

자유의 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12년의 세월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노예 12년>이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남우주연상-드라마,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특히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부문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그래비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되어 <노예 12년>의 행보에 대한 영화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노예 12년>은 이미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비롯,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주요 부문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의 결과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던 <킹스 스피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골든글로브, 아카데미까지 연이어 석권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노예 12년> 또한 이번 두 시상식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여기에 새틀라이트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세인트루이스비평가협회상 등에서도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노예 12년>의 수상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겨울 각종 시상식에서 가장 뜨거운 영화로 떠오른 <노예 12년>이 마침내 2014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노예 12년>은 데뷔부터 남달랐던 스티브 맥퀸 감독과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치웨텔 에지오포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그의 모든 작품에서 함께 했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합류해 화려한 배우군단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카운슬러>,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가 출연은 물론 제작자로서도 힘을 싣고 있는 <노예 12년>은 <맨 오브 스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할리우드 대표 음악 감독 한스 짐머까지 가세함으로써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골든글로브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노예 12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2014년 최고 기대작으로서 2월 개봉과 함께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3.12.13)

코리아필름 편집부


음악가 '솔로몬 노섭', 노예 '플랫'!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미국내 자유주(州)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기는 것.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그에게 노예 신분과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
12년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를 만나게 되는데…

단 한 순간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12년 간의 기록이 펼쳐진다!


노예를 사고 팔던 1800년대 미국,
파란만장한 역사 속 희생양이 되었던 흑인의 인권
 

1800년대 미국은 노예제도를 따르는 남부의 노예주(州)와 그렇지 않은 북부의 자유주(州)로 나뉘어져 있었다. 1863년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기 이전의 미국은 목화생산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목화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노예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했고, 노예들은 물건처럼 사고 팔렸다. 1790년에 여섯 개에 불과하던 노예주는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860년에 이르자 열다섯 개가 되었고, 1790년부터 1808년까지 18년 동안 무려 8만 명의 노예가 수입되었다. 결국 1808년에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미국내 자유주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로 팔아 넘기는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자유롭게 살던 많은 흑인들이 자신의 신분을 갈취 당한 채 쥐도 새도 모르게 남부의 노예로 팔려갔다. 노예제가 존재하던 시절, 노예주의 흑인들은 백인들의 소유물로 취급 받으며 인권을 짓밟힘 당했고, 일부 백인들은 당연한 듯 흑인들을 부리면서 인간성을 상실해갔다. 이후 공업의 발달로 일손이 부족했던 미국 북부지역에서 노예제도를 없애자고 주장했고, 목화재배에 노예를 부리던 남부지역에서는 노예제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했다. 점차 흑인도 피부색만 다를 뿐 백인과 마찬가지로 귀중한 인간으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양측의 대립은 결국 남북전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이 1863년 노예를 해방시킨다는 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 무렵 많은 흑인들이 노예해방의 뜻을 가진 북부군과 함께 전쟁터에 나갔고, 이에 힘입어 북부군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면서 400만 명에 이르는 흑인들은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되었다.

<노예 12년>은 노예 수입이 금지되었던 1841년,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통해 흑인 노예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시의 실상, 그리고 제도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떨어뜨린 백인들의 비극적 역사를 그린 영화로서 그 의의를 가진다.


'솔로몬 노섭'과 그의 자서전 [노예 12년]
자유로운 음악가에서 비참한 노예가 된 한 남자의 실화!
 

1800년대 미국에서 출판된 비운의 베스트셀러 『노예 12년』. 자유인으로 태어나 뉴욕 주 사라토가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삶을 누리던 바이올린 연주가 솔로몬 노섭은 1841년, 공연을 제안 받아 가게 된 워싱턴에서 사기, 납치를 당해 노예수용소로 보내진다. 하루아침에 노예가 된 솔로몬은 자유인 신분은 물론 이름마저 빼앗긴 채 루이지애나로 보내진다. 태어날 때부터 노예가 아니었던 솔로몬은 '플랫'이라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그 곳에서 12년의 여정을 견디며, 생존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1853년 1월, 그는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캐나다인을 만나게 되면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솔로몬 노섭이 자유를 다시 찾은지 약 1년 후에 직접 집필한 이 책은 12년 간의 지옥 같고 절망적이었던 노예생활을 담담하게, 그리고 상세히 적은 기록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건뿐 아니라, 노예제의 현실에 대한 상세한 묘사에 충격 받았고, 책은 1853년 출간 당시 18개월 만에 2만 7천부가 판매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러나 1852년 출판된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의 빛에 가린 채 150여 년이 흐르고 비운의 베스트셀러로 남게 된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160년이 지난 이 책의 역사적 가치를 21세기에 다시 한번 되새기고, 현대인들에게 '솔로몬의 용기와 자존심'이라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나누고자 했다"며 주체성과 신념, 희망을 놓지 않았던 한 인간의 12년 간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골든글로브 작품상부터 아카데미 9개 부문 노미네이트까지!
각종 시상식, 영화제 휩쓴 위대한 영화 <노예 12년>!
 

매년 겨울이면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은 쉴새 없이 이어지는 시상식들에 시선을 집중한다. 2013년 겨울부터 시작된 시상식 시즌에서 절대 강자로 불리는 작품이 바로 <노예 12년>이다. 이번 시상식 시즌은 그 어떤 해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 등 쟁쟁한 작품들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상식 결과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노예 12년>이 시상식 시즌의 선두주자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노예 12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 작품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작품상, 런던비평가협회상 작품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작품상과 함께 스티브 맥퀸 감독, '솔로몬 노섭'역의 치웨텔 에지오포 그리고 루피타 니용고가 각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노예 12년>을 각종 시상식과 영화제를 휩쓴 위대한 영화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수상 소식을 알린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작품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월드워Z> 브래드 피트 & 플랜비 제작!
<슬럼독 밀리어네어> 프로듀서까지 참여한 아카데미 프로젝트!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은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수상 소감에서 "브래드 피트와 그의 제작사 플랜비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와 플랜비의 제작진들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데뷔작 <헝거>를 감명 깊게 본 후 그에게 먼저 접촉했고, 브래드 피트가 <월드워Z> 촬영 차 런던을 방문했을 당시 스티브 맥퀸 감독을 만나 <노예 12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나누었다. 이후 그들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셰임>의 촬영이 끝난 후, <노예 12년>의 제작에 착수했다. 특히 <노예 12년>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하기에 쉽지 않은 소재와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맥퀸 감독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영화의 완성을 함께 이끌었다. 여기에 <슬럼독 밀리어네어>, <빌리 엘리어트> 등을 제작해 2013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테사 로스가 스티브 맥퀸 감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노예 12년>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월드워Z>로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의 제작자로서 첫 번째 아카데미 트로피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처럼 <노예 12년>은 <월드워Z>, <슬럼독 밀리어네어>등을 만들어낸 미국과 영국의 최고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가장 완벽한 아카데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한스 짐머와 존 레전드가 함께한 OST
 

<노예 12년>의 제작진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노예 12년>의 영상과 이야기를 빛내주고 있는 것. 영화 역사를 통틀어 가장 이름난 영화음악가 중 한 명인 한스 짐머는 <맨 오브 스틸>,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쿵푸 팬더>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라이온 킹> 등 100편 이상의 영화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약해 왔다.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가 <노예 12년>의 음악 감독으로서 한 남자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불행과 그 속에서의 희망과 고뇌를 웅장한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한스 짐머는 솔로몬 노섭의 테마 'Solomon'을 비롯해 'Washington', 'A Free Man', 'Soap' 등 20여 곡을 작곡하였으며, 솔로몬 노섭이 그의 가족과 재회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Nothing Forgive'는 <인셉션>의 엔딩씬 삽입곡 'Time'과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평과 함께 사랑 받고 있다. 그 결과 워싱턴비평가협회상, 스톡홀름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한 R&B 스타 존 레전드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한 <노예 12년>의 공식 OST는 앨리샤 키스, 게리 클락 주니어, 코디 체스넛 등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와 흑인 영가부터 현시대 아티스트들의 신곡까지 다양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영혼을 울리는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티브 맥퀸의 페르소나 마이클 패스벤더 & 브래드 피트와 루피타 니용고까지!
할리우드 핫스타 군단 캐스팅!
 

<노예 12년>은 일찍이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우선 자유인과 노예 두 인생을 살아야 했던 주인공 '솔로몬 노섭' 역할은 <솔트>, <2012> 등을 통해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영혼을 울리는 연기로 영화를 빛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런던비평가협회상, 워싱턴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자로도 꼽히고 있다. [셜록] 시리즈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로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출연소식은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솔로몬 노섭의 첫 번째 주인 '윌리엄 포드'로 분해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노예주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프로메테우스> 등은 물론 <셰임> <제인 에어>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마이클 패스벤더는 '솔로몬 노섭'의 두 번째 주인이자 루이지애나의 악명 높은 농장주 '에드윈 엡스'로 열연을 펼쳤다. 영화 사이트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100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그는 <헝거>, <셰임>에 이어 <노예 12년>까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모든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듀오 탄생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노예 12년>으로 데뷔한 루피타 니용고는 미국배우조합 시상식 등 각종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데뷔와 동시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로 떠올랐고, 브래드 피트는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영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소화해내며 <노예 12년>의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시켰다.


↘ Cast & Character 솔로몬 노섭 & 플랫 l 치웨텔 에지오포
 

1841년 자유주 뉴욕에서 유능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 받으며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솔로몬 노섭'은 사기꾼들에게 납치 당해 노예로 팔려간다. 신분을 증명할 자유 증서도 없어진 그에게 '플랫'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주어지고, 노예주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다는 루이지애나에서 노예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12년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와 '에드윈 엡스'를 만나면서 고된 노동과 끔찍한 매질 속에서도 그는 가족에게 다시 돌아갈 날만을 손꼽으며 자유의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데…

치웨텔 에지오포는 <노예 12년>에서 선보인 영혼을 울리는 연기로 런던비평가협회상을 비롯,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가올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남우주연상 후보로서 이름을 올린 치웨텔 에지오포는 <러브 액츄얼리>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의 남편 역을 맡아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2012>, <솔트> 등과 같은 대작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영역을 차츰 넓혀왔다.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처음 접한 순간 "위대한 서사의 감동이 나를 관통하는 듯 하다"라고 이야기 한 치웨텔 에지오포는 마치 운명처럼 솔로몬에게 빠져들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12년 간의 고통이 진하게 묻어나는 그의 인상적인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 것이다.

Filmography
영화 <솔트>, <2012>, <러브 액츄얼리> 외 다수


↘ Cast & Character 윌리엄 포드 l 베네딕트 컴버배치
 

루이지애나에 노예로 팔려 온 '솔로몬'의 첫 번째 주인 '윌리엄 포드', 그는 신실하면서도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는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다. 노예들도 모두 똑같은 신의 자녀라 여겨 인간적으로 존중하는 '포드'는 다른 노예들과는 달리 다방면에 뛰어난 '솔로몬'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러나 '솔로몬'을 오래 곁에 두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재산 중 일부인 '솔로몬'을 '에드윈 엡스'에게 팔아 넘긴다.

지금 전 세계는 [셜록] 열풍의 한가운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달 국내에도 방영된 [셜록 시즌 3]으로 매력을 재확인시킨 그는 '못매남(못생긴 매력남)'으로 불리며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는 '출구 없는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호빗>시리즈, <제5계급> 등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할리우드의 대세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맥퀸 감독과 그의 전작에 반해 오디션에 직접 지원할 만큼 <노예 12년>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솔로몬'의 첫 번째 주인으로서 착한 본성과 노예제도라는 악습 사이에서 오는 인간적인 고뇌를 깊이 있게 연기하며 또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Filmography
드라마 [셜록] 시리즈
영화 <제5계급>,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스타트렉 다크니스>, <호빗: 뜻밖의 여정>,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외 다수


↘ Cast & Character 에드윈 엡스 l 마이클 패스벤더
 

'솔로몬'의 두 번째 주인 '에드윈 엡스'는 노예를 학대하는 알코올 중독자로 정평이 나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목화밭에서 하루 종일 채찍을 휘두르고 목화 수확량이 적은 노예들에게는 더욱 혹독한 매질을 계속한다. 게다가 밤에는 술에 취해 노예들을 깨워 춤과 노래를 강요하며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엡스'는 노예답지 않게 영민하고 경험 많은 '솔로몬'에게서 묘한 열등감을 느낀다. 한편, 어리고 아름다운 노예 '팻시'에게 광적으로 집착하지만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괴로워한다.

<헝거> <셰임>에 이어 <노예 12년>까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모든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에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고통을 표현해내며 미친 연기력을 선보인다. 노예제도가 한 인간을 얼마나 잔인하게 몰고 갈 수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그의 캐릭터 '에드윈 엡스'는 노예를 학대하면서도 통제할 수 없이 '팻시'를 갈구하는 스스로의 욕망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시나리오를 본 순간 "스티브 맥퀸 감독이 나에게 '에드윈 엡스'를 맡겨주길 원했다"라고 이야기할 만큼 캐릭터에 빠져든 마이클 패스벤더는 채찍을 든 비인간적인 농장주를 실감나게 연기했지만, 알고 보면 최근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로 뽑힐 만큼 사랑 받는 스타이기도 하다.

Filmography
영화 <카운슬러>, <프로메테우스>, <셰임>, <헤이와이어>,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제인 에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헝거>, <300> 외 다수


↘ Cast & Character 팻시 l 루피타 니용고
 

'에드윈 엡스'의 농장에서 '목화밭의 여왕'이라 불리는 노예 '팻시'. 그녀는 다른 어떤 노예보다도 높은 수확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어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인 '엡스'의 총애를 받는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엡스'의 집착은 날로 더해져 가고, 동시에 '엡스'의 부인인 '메리 엡스'의 질투 또한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팻시'는 끝내 '솔로몬'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기에 이르는데…

루피타 니용고는 데뷔작 <노예 12년>으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런던비평가협회상,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등 수많은 영화 축제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스티브 맥퀸이 그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를 발견한 것'에 비견되기도 한다. '솔로몬 노섭'의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지만, 그녀가 연기한 '팻시'는 이야기의 가장 참혹한 한 축을 이루고 있어 관객들의 가슴 깊숙이 박힐 것이다.


↘ Cast & Character 메리 엡스 l 사라 폴슨
 

그녀는 남편인 '에드윈 엡스'가 노예에 불과한 '팻시'에 대한 집착을 숨기지 못하자 질투를 드러내고, '팻시'를 팔아 버리기를 권유한다. 노예들에게 간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철저히 노예제를 따르는 그녀는 '팻시'에 대한 질투를 폭력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솔로몬'을 믿고 그에게 심부름을 보내면서도 하찮은 흑인 노예 이상의 대우는 눈곱만큼도 없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뚝심 있는 배우 사라 폴슨. <왓 위민 원트>, <사랑하고 싶은 그녀>, <다운 위드 러브>, <머드>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성실하게 쌓아온 그녀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낯설지 않은 배우다. 그녀는 이번 <노예 12년>에서 농장주의 안주인 '메리 엡스'역을 맡아 날카롭고, 히스테리컬한 연기를 펼쳐 냈다.

Filmography
영화 <머드> <왓 위민 원트>, <다운 위드 러브>, <사랑하고 싶은 그녀> 외 다수


↘ Cast & Character 베스 l 브래드 피트
 

떠돌이 캐나다인 '베스'는 '엡스'의 농장에서 정자를 짓는 일을 돕게 된다. 일을 하던 중 열악한 작업환경에 불만을 토로하며, '엡스'에게 노예제도에 대해 비난한다. 그는 노예제도가 미국을 지배하는 끔찍한 병이라고 말하며, 백인과 흑인의 동등함을 주장하지만 그의 의견은 '엡스'에게 티끌만큼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머니볼> <킬링 소프틀리> <월드워Z> 등으로 배우로서는 물론 제작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 그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전작 <헝거>를 본 후, 감명을 받아 <노예 12년>의 제작에 기꺼이 참여했다. 게다가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작은 역할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백인들 중 유일하게 노예제도를 비판하며, 옳은 목소리를 내는 '베스'를 연기하여 관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진정시킨다.

Filmography
출연 <월드워Z><트리 오브 라이프><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트로이> 등
제작 <월드워Z>,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 <킬링 소프틀리>, <머니볼>, <트리 오브 라이프>,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디파티드> 외 다수


치웨텔 에지오포, 폭염 속 생과 사를 넘나드는 혼신의 연기를 펼치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이번 영화를 통해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자유인에서 노예가 되어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솔로몬 노섭'을 연기하며 12년의 시간 동안 그가 지켜 온 주체성과 의지, 그리고 희망과 절망을 폭넓은 연기를 통해 보여줬다. 그가 '솔로몬 노섭'과 닮았다는 점이 캐스팅에 주요하게 작용했지만, 단순히 그 사실을 넘어 치웨텔 에지오포는 실제로 '솔로몬 노섭'화 되어가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극 중 '솔로몬'이 백인 감시관을 폭행하고 그 벌로 밧줄에 목이 걸린 채 나무에 매달려 한나절을 보내는 장면은 그로 하여금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경험하게 했다. 42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폭염 속에서 치웨텔 에지오포는 발이 겨우 닿는 높이의 나무에 목줄이 묶인 채 매달려 한나절을 버텨야 했다. '솔로몬'이 햇볕 아래 나무에 매달려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른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풀밭을 뛰어다니며 놀고 백인들도, 다른 노예들도 모두 아무 일 없는 듯 일상을 보내는 상황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져 일상 속에 녹아 든 잔인함을 실감하게 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이 장면을 촬영한 후 "약 170여 년 전 '솔로몬'이라는 실제 인물과 연결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와 루피타 니용고 등 동료 배우들은 그의 연기가 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작품에 대한 깊은 확신과 의무감마저 들게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베니 앓이'에 빠뜨린 베네딕트 컴버배치,
오디션 테이프로 발탁!
 

현재 [셜록 시즌 3]으로 영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핫한 유명인사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가 [셜록]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은 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예 12년>의 '윌리엄 포드'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을 치렀다는 사실이 스티브 맥퀸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그는 "<노예 12년>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러한 놀라운 실화를 지금껏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스티브 맥퀸 감독과 그의 작품에 매료된 팬이었고,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와의 협연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라고 이번 영화의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오디션 테이프를 받아 본 스티브 맥퀸 감독 또한 "어떤 배역도 스타 파워에 기대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오디션을 봤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그 중 하나였다. 난 여전히 [셜록]을 보지 못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오디션 테이프를 받아보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바로 포드를 맡을 사람이었다. 그게 전부였다" 라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록 노예의 주인이지만 그들을 존중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선한 인품의 농장주로 등장,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클래식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기 神 마이클 패스벤더, 촬영 중 기절한 사연!
 

이번 영화에서 악독한 노예주 '에드윈 엡스'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스티브 맥퀸 감독이 자신에게 '엡스' 역을 맡겨주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에드윈 엡스'는 노예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백인 노예주이면서 흑인 노예 '팻시'에게 집착하고 그 바탕에는 백인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팻시'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는 인물이다. 제도의 노예가 되어 흑인들을 부리고, 그 속에서도 '팻시'를 목화밭의 여왕이라 부르며 그녀를 아끼고, 집착하면서 때로는 폭력적으로 그것을 드러내는 '엡스'의 복잡한 심리 상태는 마이클 패스벤더라는 배우로 인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리고 그는 '엡스'를 연기하며 생애 처음으로 촬영 중 기절하는 경험을 했다. '엡스'가 한밤 중 '팻시'를 찾아가 강간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잠깐 의식을 잃고 만 것. 그는 "매우 강렬하게 포커스되는 장면이었고, 최대한 집중해서 촬영해야 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하며 "이전까지 한번도 없었던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호흡이 가빠졌던 것 같다. 그러다 잠깐 의식을 잃었고 정신 차렸을 때 루피타 니용고 위에 내가 있었다. 그때 카메라와 불빛을 봤고, 촬영 중이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기억했다. 때로는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는 '에드윈 엡스'로 완벽하게 몰입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드라마틱해진 '팻시'의 사연에 관객들은 깊은 연민을 느끼게 될 것이다.


↘ Director 스티브 맥퀸
 

스티브 맥퀸 감독은 2008년 첫 번째 장편 영화 <헝거>를 선보임과 동시에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상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영화계의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영국 최고 권위의 터너상과 대영제국훈장을 수여 받은, 영국을 대표하는 영상 아티스트인 그는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뉴욕 구겐하임,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질 정도의 감각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데뷔작 <헝거> 이후 두 번째 작품 <셰임>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단 두 작품만으로 칸과 베니스를 동시에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차세대 거장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그의 놀라운 연출력과 영상감각에 반한 제작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 중 브래드 피트와 플랜비 제작진이 손을 내밀어 <노예 12년>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영화 <노예 12년>을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제작자협회상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나가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노리고 있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행보에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lmography <셰임>, <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