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장영수 병장 _ 오태경

-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위해 월남전에 지원한 시골출신의 미소년. 장난기가 심하며 넉살이 좋아 어디에서도 살아남는 캐릭터로 입은 거칠지만 마음만은 순수하다. 단돈 50불 때문에 매독 환자를 자처해 '알포인트'로 향하는 겁 없고 현실적인 인물로 마지막까지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Profile
<화엄경>의 아역을 연기하며 영화계에 데뷔한 오태경은 어리지만 안정감과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배우 중 하나다. 아직 군대를 가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누구보다 군대에 관련된 서적, 비디오자료 시청과 군사훈련에 열을 올린 그는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서슴없이 감독과 상의하며 100% 군인으로의 변신에 노력하는 열정적이며 당찬 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확실한 훈련을 받고 오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는 극중 캐릭터 '장병장'처럼 순수함과 성숙함을 모두 겸비한 배우로 앞날이 주목된다.

- 1983년생.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중.

[영화]
2004년 [알포인트] [효자동 이발사]
2003년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올드보이]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
1993년 [화엄경]

강대위 - 안내상

-

'알포인트' 전투에서 부하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혼자서 살아남았지만, 그 역시 두 눈과 두 다리를 잃어야했던 비운의 장교. 유쾌한 척하며 주위사람들에게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부하를 잃은 죄책감과 '알포인트'의 기억이 남긴, 알 수 없는 공포 속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한다.

Profile
설경구와 함께 공연했던 연극 <지하철1호선> '행려'역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그는 십여년 동안 연극계에서 뼈가 굵은 말 그대로 '연기파 배우'. 설경구의 형으로 출연한 영화 <오아시스>에서는 배우 안내상이 아닌 실제인물 종일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을 정도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출연한 영화 <욕망>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말죽거리 잔혹사>의 잔혹한 선생역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최근 영화 <아홉살 인생>의 담임 선생님 역까지 근 삼 년여 간 쉬지 않고 달려온 연기파 배우 안내상. 영화 '알포인트'에서는 죄책감과 공포에 휩싸인 강대위 역을 맡아 그만이 할 수 있는 신들린 듯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 1964년생.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공연예술 아카데미 5기 졸업
- 극단 한양레퍼토리 학전 소속.

[영화]
2004년 [알포인트] [아홉살 인생] [말죽거리 잔혹사]
2003년 [황산벌]
2002년 [욕망] [오아시스] [정글쥬스] [공공의 적]
2000년 [불후의 명작]
1997년 [나쁜영화]

[단편] [우산] [스토리블라인드] [다이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