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입사동기는 아니지만,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은비의 직장 동료!

키메라 / 아니타, 정혜 / 장세윤, 영자 / 유현영, 미자 / 조아

관객들의 취향에는 과연 어떤 윤락녀가 가장 인기 있을까? 쭉쭉빵빵, 오직 쭉쭉, 청순 가련, 통통빵빵까지, 모든 사이즈의 윤락녀는 사실 모두 은비의 가게 동료들이다. 다른 체형만큼이나 기상천외한 개인기로 특히 '오빠' 유권자들의 표를 야금야금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모델인 아니타와 97년 슈퍼모델 출신인 유현영의 몸매는 작업복(?)에 그야말로 '긍께 뭐냐,아따 거시기 허요~!'

포주 도민우 / 안래상, 꼴통 / 박종규

아따 기분이다. 오늘은 셔터 내려~!!

은비네 가게 주인, 신 경영 마인드로 포주가 아니라 매니저라고 강변하는 도민우 역의 안래상은 <오아시스>에서 설경구의 형으로 비열한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 매일 매일의 영업 상황표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도표로 작성하며 신입 사원(?)의 예명 짓는 것이 취미이다. 그러나, 쏠 땐 쏠 줄 아는 아량 있는 인물. 도민우의 쫄다구인 꼴통 역은 MBC악동클럽에서 최후 탈락자로 고배를 들이켜야 했던 바로 그 인물. 잘은 모르지만, 들은 풍월은 많아 은비에게 '한국의 찌찌 올리나'가 되라며 부추긴다.

조금박 의원 / 양택조

모든 사건의 시발, 네 존재는 미약하나 그 파장은 창대 하리라 -

단, 두 씬 출연하나 절대 잊혀지지 않을 강렬함을 선사하는 야당의 폭로 저격수 조금박 의원 역을 맡은 양택조의 배역은 여기선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 배역에 힌트를 준다면 <뽕>이후 10여 년만의 양택조의 베드씬이 있다는 사실정도.

변총재 / 김기현, 제갈 봉 / 최병모

위대한 수락건설, 믿음직한 자유당!

사기 잘치고, 도둑질 잘 할 관상의 오만봉 후보를 대통령 감이라며 자유당 후보로 점지한 제갈 봉은 정계에 유명한 총각 도사이다. 그를 믿고 중앙당 총재인 변총재도 수락시 자유당 후보로 오만봉을 지목하기에 이른다. 모 유명 패션 디자이너처럼 순백의 정장에 화려한 스카프 그리고 신들렸을 때 그가 연기하는 야릇한 목소리는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의 결정체이다!

허영진 / 원상연, 박총재 / 기주봉

싸나이 울리는 부패정치, 못살겠다 바꿔보자! - 공화당 -

무식하면 용감하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정계에 진출하려면 힘, 오직 힘 밖에 없다고 외치는 공화당! 그래서 공화당 공개 공천은 야외 공원에서 이루어진다. 패싸움을 벌여 1위를 한 자가 수락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 단 4회 출연하는 기주봉은 <친구>에서 장동건의 밀고에 의해 검거되는 '형님' 역할로 한 카리스마 했던 바로 그 형님~!!

차상석 / 장대성

우리는 한 민족, 단군의 자손 - 민족당 -

특이하고 우렁찬 음색으로 시나리오 상 없던 모든 대사를 애드립으로 세를 늘려 어느 새 비중있는 조연이 된 무서운 연기자. 극 중에서 차상석 후보는 태어날 때부터 가진 건 달랑 '쌍방울' 뿐이라며 열심히 종을 울릴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데…. 올 크리스마스 때는 단군 할아버지가 우리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호언장담하는 정체불명 정책불명의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