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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우기는 연예인 '남현수' 스토커, 황정남

"아빠 맞거든요!!"

Profile 차세대 스크린을 이끌고 갈 여배우의 발견 _ 박보영
아기 같은 피부와 순수한 미소가 아름다운 신인배우 박보영. 그녀는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인 어린 '소화'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김수로 주연의 <울학교 이티>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에서 라디오 DJ 남현수가 자신의 '아빠'라고 우기며 그를 따라다니는 스토커 황정 남으로 분해,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엽기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어린 엄마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낸 박보영은 아역배우 왕석현과 함께 스토커 모자(母子)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순한 마스크를 뒤로하고 뻔뻔스러운 표정연기와 상대방을 무시하는 당황 스러운 행동들로 선배 연기자 차태현을 궁지로 몰고 가는 박보영은 <과속스캔들>을 통해 차세대 한국영화를 이끌고 갈 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1990년생,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
2008년 [과속스캔들] [초감각 커플] [울학교 이티] [시선 1318]

[드라마]
KBS드라마 정글피쉬(2008), KBS드라마 왕과나(2007), SBS드라마 달려라! 고등어(2007), SBS드라마 마녀유희(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