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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김상규

"야, 조상 밥 챙길 시간 있으면니 밥줄부터 챙겨, 새끼야!"

독보적 존재감의 실력파 배우 | 김의성
90년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다 10년간 연기 생활을 접은 후, 홍상수 감독 작품 <북촌방향>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한 배우 김의성은 그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자유의 언덕>에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 또한, 김의성은 <관상>의 '한명회'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연기 재개 2년만에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하는 실력파 배우로 급부상했다. <오피스>에서 인간미 없는 다혈질의 부장 '김상규'를 맡은 김의성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다시 한번 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대리 | 홍지선

"제가 살려고 일하는 건지 죽으려고 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팔색조 매력의 여배우 | 류현경
아역으로 연기 데뷔 후 성공적으로 성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류현경은 <신기전>, <방자전>, <시라노;연애조작단>, <만신>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 속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모두 소화해왔다. <전국노래자랑>,<제보자>, <나의 절친 악당들>, <쓰리 썸머나잇>까지,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그녀는 매 역할마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여배우로 손꼽힌다.그런 그녀가<오피스>에서 일 잘하는 까칠한 회사원 '홍지선'을 맡아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수많은 회사원들의 공감을 적극 이끌어 낼 예정이다.

대리 정재일 | 오대환

"김과장님에 대해 물으면 무조건 모른다고 해. 알았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아첨꾼 '정재일'은 '이미례'에게 김과장의 죽음을 언급하지 못하게 막는 인물. '정재일' 역에는 <베테랑>, <살인의뢰> 등 다수의 스릴러 장르에서 조연으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던 오대환이 발탁됐다. 제 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수상자이기도 한 그는 오피스의 진실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들 것이다.

사원 염하영 | 이채은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 없어 보이니까"

일보다 외모에 더 신경을 쓰며 눈치껏 회사생활을 하는 영업 2팀의 사원 '염하영'. 회사 내 조직에서 사원이라는 이유로 '이미례'에게 권력을 휘두르기도 하는 '염하영' 역에는 드라마 [프로듀사](2015),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등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이채은이 맡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피스 동료의 모습을 재현해 낼 예정이다.

사원 이원석 | 박정민

"퇴근할 때 느낌이 안 좋더니, 결국엔 이렇게 불러들이네"

일에 대한 책임감보다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는 직원 '이원석'은 유일하게 김과장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김과장이 남긴 사인으로 김상규 부장의 의심을 받기도 한다.<파수꾼>의 주연으로 데뷔해 <전설의 주먹>에서 어린 임덕규 역으로 주연보다 더 큰 존재감을 남겼다는 평을 듣는 박정민이 <오피스>에서 '이원석' 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과연 그가 알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오피스 곳곳에 의문을 남겨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턴 신다미 | 손수현

"앞으로 선배님들께서 잘 가르쳐주세요!열심히 하겠습니다."

화려한 스펙은 기본,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센스까지 겸비한 인턴사원 '신다미'는 하루하루 치열한 회사 생활을 하며 정직원을 꿈꾸는 '이미례'가 속한 영업2팀에 새롭게 들어와 그녀에게 위기감을 조성한다. 또 다른 인턴사원 '신다미' 역에는 충무로의 떠오르는 기대주 손수현이 맡았다.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손수현은 <신촌좀비만화>, <테이크 아웃>등에서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블러드]로 브라운관까지 영역을 넓힌 그녀는 <오피스>에서 고아성과 대비되는 또 다른 인턴사원의 모습을 통해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