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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재수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김재수 감독은 서울 예술 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가슴을 펴라>(1986), <방황하는
별들>(1986), <깜보>(1986), <애란>(1989) 등의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다 <클럽 버터플라이>(2011)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클럽 버터플라이>는 멜로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리얼리즘'을 확보하고 있는 사회성
있는 시나리오로 평가받으며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후, 김재수 감독은 거창으로 귀농해 영화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살아가다 운명처럼 비극적인 역사와 맞닥뜨린다.
바로 '거창민간인학살사건'이 그것이다. 김재수 감독은 1951년 국군이 지역 양민 700여 명을 학살한
이 사건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깊은 상처를 씻어주기 위한 영화를 만들기 원했고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청야>(2013)였다. <청야>는 배급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작지만 강한 영화', '꼭
봐야 할 영화'로 평가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재수 감독은 사회적 이슈와 역사적 사건을 영화화하고 재조명하는데 깊은 애정과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한다.
이번 영화 <왕을 참하라>에서 또 한 번 잊혀진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성종'의
일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볼 수 있는 허구적 정사(正史)와 실체적 야사를 외재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힌 그는 탄탄한 스토리와 사실적인 연출로 2017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반복되는 대한민국의 적폐들을 하나씩 꼬집을 예정이다.
Filmography_ <깜보>(1986), <애란>(1989), <클럽 버터플라이>(2001),
<청야>(2013), <천국의 셋방>(2014), <왕을 참하라>(20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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