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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준익
"<자산어보>는 우리가 그리워하는 삶의 모습,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자산어보>에 대한 신뢰를 단단하게 만드는 초석은 단연 이준익 감독이다. 그는 <왕의 남자>로 대한민국
최초 사극 천만 영화의 신화를 써낸 것은 물론 <사도>, <동주>, <박열> 등의 작품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재조명하면서 시대극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그가 또 한
편의 시대극을 선보인다. 이준익 감독은 "정치사나 전쟁사와 같이 보통의 사극 영화가 다루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그 안의 '개인'을 조명하는 미시적 관점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라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렇듯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에 신분도 가치관도 다른 '정약전'과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삶의 가치는 어떤 욕망의 끝에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고 자기 자신다워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자산어보>는 이질적인 두 사람이
서로의 스승과 벗이 되며 참된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자산어보]라는
소재로 영화를 이렇게 깊이 있게 만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 설경구의 말처럼 이준익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낯선 소재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녹였다.
"대단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소박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가슴 깊숙이 남길 바란다"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바람처럼 <자산어보>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 흑산도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시대의 관객들에게도 따뜻하고도
강력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Filmography]
2021년 [자산어보]
2018년 [변산]
2017년 [박열]
2016년 [동주]
2015년 [사도]
2013년 [소원]
2011년 [평양성]
2010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08년 [님은 먼곳에]
2007년 [즐거운 인생]
2006년 [라디오 스타]
2005년 [왕의 남자]
2003년 [황산벌]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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