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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민규동

"할머니들의 아픔을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다"

1999년 김태용 감독과 공동 연출한 데뷔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6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영화 <간신>으로 제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민규동 감독.

따뜻한 감성 연출이 돋보였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비롯해 공포 장르의 색다른 변주를 시도한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파격적인 역사를 그린 <간신>까지 극과 극을 넘나드는 장르의 작품들 속에서도 자신만의 결로 이야기를 풀어내어 의미 있는 메시지들을 선사한 민규동 감독이 이번엔 영화 <허스토리>로 2018년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전한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 <허스토리>에 대해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고, 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한 단면을 보는 재미도 있다. 또 마음 속에 굳어 있던 어떤 세포들이 뭉클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감동도 있는 영화니까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객이 영화를 통해 스스로 의미를 찾고 변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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