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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문제용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자신을 찾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

2007년, 영화 <쌍둥이들>로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평단으로부터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제용 감독.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스테디셀러 [내 심장을 쏴라]의 연출을 맡아 본격적으로 상업 영화 데뷔를 앞둔 문제용 감독은 '정신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이야기를 생생하면서도 유쾌한 터치로 그려냈다.

원작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분투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내면서 소설과는 또 다른 영화로서 <내 심장을 쏴라>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는 문제용 감독은 그 동안 다수의 영화 현장과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쌓인 경험을 <내 심장을 쏴라>에서 십분 발휘해냈다. "<내 심장을 쏴라> 속 정신병원이 우리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교, 나아가 우리 어른들이 머무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내 심장을 쏴라>를 보고, 사회가 주는 억압, 답답함, 억울함을 뚫고 일어서서 자기 자신을 찾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는 문제용 감독의 바람처럼 <내 심장을 쏴라>는 올 겨울, 관객들에게 힘이 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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