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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성훈

"남과 북 형사들의 유쾌한 조합에서 비롯된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활기를 전해주고 싶었다"

2013년 대형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한 삼류 음악 감독과 다문화 가정 소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로 데뷔, 사회상을 반영한 따스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던 김성훈 감독이 <공조>로 돌아온다. 남북 최초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 각기 다른 목적을 감춘 채 한 팀이 된 남북한 형사가 빚어내는 색다른 케미스트리, 여기에 규모감 있는 액션이 더해진 영화 <공조>는 김성훈 감독의 연출을 통해 기존 남북 소재 영화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김성훈 감독은 서로에 대해 의심과 경계심을 지니고 있었지만 공조수사를 통해 점차 마음의 빗장을 열어가는 남북한 형사들의 관계 변화를 경쾌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사람을 움직이는 데 솔직한 마음처럼 강력한 무기가 없다'는 클래식한 주제를 다시 한 번 관객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전혀 다른 배경과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는 과정을 경쾌하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한 김성훈 감독은 <공조>를 통해 상반된 캐릭터들의 예측불가한 브로맨스와 경쾌하면서도 인간미 묻어나는 스토리,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액션 볼거리를 고루 선사함으로써, 새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