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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 최강하체! 유일한 포수 '장대근'┃김혜성

"내 첫 홈런은 널 위한 거야!"

충주성심학교 유일한 포수이자 주장. 늘 훈련에 지쳐 나가떨어지는 아이들을 다독이는 팀의 엄마 같은 역할을 자처할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다. 동급생 정희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아직도 고백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수십 번 다짐한다. "내 첫 홈런은 네 거야!"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외로운 천재 투수 '차명재'┃장기범

"가슴 속 뜨거운 게 다 탈 때까지 끝까지 던지고 싶어요…"

중학교 야구부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손 꼽혔으나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고 이로 인해 자신의 꿈이었던 야구를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늘 우습게 여겼던 교내 야구부에 우상이었던 프로투수 '김상남'이 새로운 코치로 왔다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상남으로부터 뜻 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공 무서운 줄 아는(?) 팀의 막내 유격수 '김진만'┃이현우

"전국대회 1승?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야구하는 건 재밌고 좋지만 날아오는 공이 두려운 팀 내 유일 유격수. 야구에 대한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함께 운동하는 형들과 또 자신을 믿어주는 부모님의 응원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배트를 휘둘러 본다.

믿음직스런 과묵맨, 3루수 '조장혁'┃김동영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하나뿐인 동생과도 헤어져 살며 프로 야구선수가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살고 싶다는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집념의 사나이이다.

충주성심 야구부의 가수, 1루수 '김수민'┃김연준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충주성심 야구부의 가수. 다소 주위가 산만하여 수비 실책을 많이 내기도 하지만 언제나 웃는 얼굴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녀 미워할 수 없다. 대근(김혜성 분), 명재(장기범 분)와 함께 1루수 실책을 막기 위한 특별 싸인도 개발하는 등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1루수 수민과 환상의 하모니, 2루수 '박종우'┃김선우

1루수 수민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수민(김연준 분)이와는 늘 티격태격하는 듯 하지만 가장 붙어 다니기도. 매서운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차츰 팀에 보탬이 되어주는 인물.

환경미화 담당, 좌익수 '정선우'┃안창현

외야에서 묵묵히 수비를 하는 믿음직스러운 좌익수. 처음에는 멀리서 날아오는 공을 보고 쫓느라 중견수 충남(손승원 분)과 부딪히는 것이 일쑤였지만 이젠 눈빛만 봐도 아는 팀 웍으로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다.

폼생폼사 수비수, 중견수 '박충남'┃손승원

수비에도 폼이 중요하다고 믿는 폼생폼사 수비수. 처음에는 여기 저기 공을 쫓으며 뛰어다니느라 부상을 입는 것이 일상 다반사였지만 이젠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줄 줄 아는 팀 내 유일한 중견수.

미워할 수 없는 욕심쟁이, 우익수 '오철진'┃지일주

팀 내 가장 발이 빠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슬라이딩 주법으로 늘 태그 아웃 당하기 일쑤. 언젠가는 이 슬라이딩 주법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미래의 이대호를 꿈꾸는 지명타자, '김경준'┃김경호

팀 내 유일한 지명타자.(실은 타격은 수준급이나 수비가 너무 안되기도 해서…) 육중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로 폼만은 메이저 리거!!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기도 함. 새로 오신 코치에게 '돼지갈비' 선물을 안겨주자는 식탐의 소유자.

야구를 좋아했지만 청각장애의 벽을 넘지 못한 충주성심 야구부 前 투수 '이철승' ┃조찬형

충주성심학교 유일한 투수였으나,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야구를 그만두게 되는 불운의 투수. 차명재 이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마운드를 책임졌었다. 대근(김혜성 분)이 실질적인 주장이라면 그는 정신적인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