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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다큐멘터리, 87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티피에스컴퍼니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조정래, 김보경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오퍼스픽쳐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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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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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기회... [파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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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살 최고령 야구감독
통산 90승 25무 61패
프로구단 진출 31명
구단투자금액 120억
그리고…
1,093일만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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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원더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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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 최향남, 국내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김수경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에서부터 헬스 트레이너, 대리 운전기사까지 오직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야신'
김성근 감독을 만나 탄생한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지옥훈련을 견뎌내며 프로구단 진출만을 꿈꾸는 선수들은
3년 만에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총 31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기적과도 같은 성과를
이뤄낸다. 희망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던 그들은 2014년 9월 11일, 갑작스런 구단 해체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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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정래
"매일 매일 기적이 쌓여가는 느낌을 받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프로 구단에 입단하는 과정은 정말 눈물겨웠다."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열정은 아픈 과거 때문에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외인구단으로도 보이지 않던
원더스가 김성근 감독님과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구단에서 버렸던 선수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기 시작했고,
촬영을 하며 매일 매일 기적이 쌓여가는 느낌을 받았다. 다큐멘터리를 200편 넘게 연출 하면서 살아있는
순간을 담아내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알게 되었다. 극영화보다 더 감동스럽고 짜릿한 순간이 우리 현실에
존재하고, 그 현실이 오히려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것을 작업을 할 때마다 느낀다. 원더스는 기적의
역사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 열정을 한번만이라도 기억해주면 좋겠다.
[Filmography]
2000 <종기>, 2011 <두레소리>(2011년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관객상
수상) 2015 <귀향>
감 독 : 김보경
"충격적인 팀의 해체 소식을 접하고도 변함없이 훈련을 계속하는 선수들 보며 '이게 끝이 아니구나'
하는 확신을 가졌다."
<파울볼>은 나 자신에게 '다시 쳤을 때 홈런이 되든 아웃이 되든 타석에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 영화다.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수 차례 좌절을 겪고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그만둬야 하는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영화를 만났고, 결국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격적인 팀의 해체 소식을 접하고 변함없이 운동장에 남아 훈련을 계속하는 선수들을 보며 '이게 끝이 아니구나'
하는 확신을 가졌다. 곁에서 지켜본 원더스 선수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숨도 안 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 열심히 하던 원더스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용기가 많은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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