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놉시스 =
-
2010년 벤쿠버 영화제 용호상 부문 진출
- 2010년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버터플라이 섹션 부문 초청작
- 2011년 로테르담 영화제 비경쟁 부문 진출
| "아무튼 난 진심으로
니가 무사했으면 좋겠어. 왜냐면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
| |
아기를 낳기 위해 고향에 가는 '순영'. 그녀가 탄 택시에 태령휴게소를 간다며 야구모자를
쓴 남자가 탑승한다. 합승한 것도 모자라 순영에게 라이터와 돈을 빌리는 야구모자. 무당처럼 순영과 택시기사의
과거를 줄줄 꿰기 시작하더니 곧 전기가 나가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올 거라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거짓말처럼
그의 말대로 택시가 갑자기 멈추고, 순영은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고, 곧 돌아오겠다는 택시기사가
남긴 메모뿐. 핸드폰은 불통인데 주변엔 이상한 괴물 소리마저 들린다. 그때 무전기로 누군가 순영에게 연락한다.
합승했던 야구모자다. |
| "아무도 믿지 마.
이대로만 가면 돼. 순영아, 나만 믿어" |
| |
택시에서 꼼짝 말고 있으라는 야구모자의 말을 무시한 채, 전기가 끊어진 인적 드문
마을에 들어서는 순영. 빈 집으로 들어서니 냉장고에 이상한 핏자국이 있고, 방 안엔 소년이 웅크리고 있다.
엄마가 갑자기 없어졌다며 울적해하는 소년을 데리고 순영은 태령휴게소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반갑게도 길 위의
동행을 만나지만, 그녀의 핸드폰을 찾아주려던 승용차남은 갑자기 사라지고 그와 함께 있던 여자는 순영의 가방과
신발, 코트까지 뺏더니 어디론가 가버린다. 엄마에게 전화하기 위해 휴게소를 찾아가지만 갈수록 길은 점점 더
멀어지고 급기야 순영은 발을 크게 다친다. 그때 고맙게도 자전거를 탄 아저씨가 등장해 그녀를 돕지만 위험천만한
순간, 그녀는 자전거남의 집을 뛰쳐나온다.
간간이 들리는 짐승 소리, 아무도 보이지 않는 동네...
무전기 속 야구모자가 그녀를 도우려 하지만 순영은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한편 자전거남은 그녀를 찾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절뚝거리며 무작정 휴게소로 향하는 순영. 추운 겨울. 이상한 마을에서의 이 악몽 같은 하루는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끝이 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