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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완성하는데는 긴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
'용서'는 고통이다. 숭고한 일이지만 실상은 잔인하다.
대척점에 있는 '복수'가 인간의 감정엔 더 친숙하다.
용서를 완성하는 데는 긴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
용서하지 못하는 고통은 더 끈질기게 가슴을 파고든다.
<비밀>은 살인 사건의 당사자인 살인자와 희생자가 떠난 이후,
긴 세월 동안 여진의 고통을 겪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살인 사건이 남긴 흉터가 그들의 일상을 어떻게 잠식하고,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감 독 : 박은경 & 이동하
박은경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전설적인 기수인 13기로 <여고괴담>의 민규동, 김태용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열일곱>이라는 작품으로 공동 영화 연출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작업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2011년 <절정>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손발을 맞춘 박은경, 이동하 감독은 이후
<사어> 등에서 공동각본 및 각색으로 꾸준히 함께 활동한 영화계 대표 콤비이다. 캐릭터의 심리를
심도 있게 그려낸 영화 <비밀>로 다시 한 번 만난 두 사람은 살인 사건의 당사자인 살인자와 희생자가 떠난
이후, 긴 세월동안 여진의 고통을 겪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다. 진실을 감추고
살아가는 살인자의 딸과,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기로 한 형사 그리고 죄책감과
분노를 안고 살아온 피해자의 약혼자까지. 두 감독은 세 캐릭터를 통해 끔찍한 사건의 흉터가 남겨진 이들을
어떻게 잠식하고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Filmography of 박은경
<더 테러 라이브>(2013) 공동각색, (2012) 공동각본, <사어>(2012) 공동각색,
<절정>(2011) 공동각색, <싱글즈>(2003) 콘티, <내 마음의 풍금>(1999) 스크립터, <워너비>(1998)
편집/음악/촬영/감독/각본, <열일곱>(1997) 공동각본/감독 外
Filmography of 이동하
<더 테러 라이브>(2013) 공동각색, < MARCH >(2012) 공동각본, <사어>(2012) 공동각색,
<절정>(2011) 공동각색, <흑심모녀>(2008) 각색작업, <블랙컷>(2000) 각본/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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