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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련

"괴물 멧돼지 촬영해서 대박 한번 내요!"
"포기해? 이제와서? 3년을 이 프로젝트에 꼴아 박았다고!"

직업: 생태학을 전공한 동물 생태 연구가
5인의 추격대 합류 목적: 대박 논문을 위해!

환경 변화에 따른 '변종 야생 동물'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대학 선배와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지리산 자락의 깡촌, 삼매리까지 오게 된 수련. 멧돼지가 나타나는 길목인 숲 속 깊은 곳에 텐트를 치고 모니터만을 바라본지 어언 반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수풀 속에서 사람의 잘린 손목을 발견하게 되면서 변종 식인 멧돼지인 '차우'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그녀는 식인 멧돼지 연구로 교수직 임명을 꿈꾸며 선배의 만류도 뿌리친 채 식인 멧돼지 사냥에 합류한다.

Profile 정유미 | 파격적인 변신이 아름다운 그녀!
영화 <사랑니> <가족의 탄생>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에서 엉뚱하지만 발랄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던 정유미. 이 영화들로 그녀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을 휩쓸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충무로의 유망주로 우뚝 섰다. 그런 그녀가 <차우>에서는 과격하고 털털하며 자신의 일에는 열정적인 동물 생태 연구가 수련이라는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다. 정유미는 이 역할을 위해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파마해 잔뜩 부풀리고 치아 교정기를 하는 등 외적으로 보여지는 변신뿐만 아니라, 달리고 넘어지고 구르고 심지어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는 와이어 액션까지 해내며 온 몸을 내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차우>를 통해 연기 인생 일대의 변신을 감행한 정유미는 숨겨져 있던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 1983년생. 서울예술대학 영화학

[영화]
2009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차우] [십억]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첩첩산중] [그녀들의 방] [오시시맨]
2008년 [네번째 시선]
2007년 [좋지 아니한가] [가족 같은 개, 개 같은 가족]
2006년 [가족의 탄생] [9시 5분]
2005년 [사랑니] [달콤한 인생]
2004년 [폴라로이드 작동법]
2003년 [사랑하는 소녀]

[TV 드라마]
MBC[케세라세라](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