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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팔아 가석방한 사기전과 10범, 고두식

"야··· 고두영이가 내 인생에 광명을 비춰줬네"

코믹 연기의 정석, 믿고 보는 천의 얼굴_조정석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에 이어 드라마 [질투의 화신]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현재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팔방미인 조정석이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린 브로 코미디 <형>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조정석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짠내 나는 마초 '화신' 역으로 인기 정점을 찍고, <형>의 속이 컴컴한 사기꾼 '두식'으로 분해 코믹 연기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석은 현란한 대사에 완벽한 연기력으로 '두식'의 사기 행각을 밉지 않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혼을 빼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형>의 각본을 맡은 김영아 작가는 "조정석이 맛깔스럽게 그려낸 '두식'은 시나리오를 쓸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조정석의 연기로 구현한 '두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석의 탁월한 순발력으로 완성된, <건축학개론>'납뜩이'보다 요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두식'은 새로운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형 때문에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교도소에 신고 안 할 테니까 걱정 말고 나가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충무로의 블루칩_도경수

현존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이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이어 영화 <카트>, <순정>으로 스크린까지 사로잡으며 아이돌 중 가장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도경수. 그간 섬세한 감정과 진중한 눈빛 연기로 주목 받아온 도경수가 <형>의 유도선수 동생 '두영'으로 한층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다. 도경수가 연기한 동생 '두영'은 갑작스러운 사고와 반갑지 않은 형 '두식'의 컴백으로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국가대표 유도선수. 쉽지 않은 역할을 위해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실제 유도 기술 훈련을 강행, 발목 부상도 감내하는 노력으로 도경수는 실제 유도선수라고 해도 믿을 법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다. 권수경 감독은 "4개월 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유도연습을 해왔다. 도경수는 깊은 눈빛이 강점이고, 집중력과 순발력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말하며 도경수의 노력과 역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의 코미디에 밀리지 않는 패기로 똘똘 뭉친 도경수가 <형>으로 20대 대표 배우의 입지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국가대표급 오지랖 유도코치, 이수현

"그래도 형제잖아. 형이라는 사람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 접수 완료, 흥행보증 여배우_박신혜

다양한 작품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바삐 오가며 활동해 온 대세 여배우이자 흥행 메이커 박신혜가 <형>에서 '두영'을 돕는 국가대표 유도코치 '수현'으로 분해 드넓은 오지랖의 멘토링을 펼친다. '수현'은 사고로 운동에 대한 열의를 상실한 '두영'을 일으켜 선수로 복귀시키려는 의지로 충만한 국가대표 유도코치. 형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는 양아치 '두식'과는 만날 때마다 으르렁대는 사이로 형제 사이에서 코미디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한다. 권수경 감독은 "박신혜의 순간 집중력과 몰입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며 20대 최고 여배우로 손꼽히는 그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남다른 멘토링 비법과 드넓은 오지랖으로 무장한 박신혜가 <형>으로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며 신선하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