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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최동훈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
1920년 의열단의 박재혁 의사는 상해에서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잠입했다.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를
암살하고 붙잡혀 순국한 후 그의 편지 한 통이 뒤늦게 의열단 단장 김원봉에게 전달된다. 아래와 같다.
'어제 나가사키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형편이 뜻대로 되어가니 이 모든 것이 그대가 염려해 준 덕분인 듯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즐겁습니다.
그대의 얼굴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꿈을 위해 싸우다 죽은 레지스탕스의 짧은 편지다.
이처럼 담대하고 차분한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가늠하기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명처럼 그 시대에 맞서 싸웠고 버텼다.
어떤 이는 이름을 남겼지만 어떤 이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했고
하물며 삶의 이야기도 남기지 않았다.
그 남겨지지 않은 이야기로부터 이 영화는 출발한다.
2004년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부터 <타짜><전우치><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의 연출력을 선보여온 최동훈 감독. 현대를 배경으로 한 전작들과는 달리 영화 <암살>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암살사건과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여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엇갈린
선택과 운명을 그려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며 살아갔던 인물들이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예측불허의 결말, 스릴러적 긴장감과
극적인 재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 한국영화아카데미 15기.
[Filmography]
2015년 [암살] 감독
2012년 [도둑들] 감독
2009년 [전우치] 각본/감독
2006년 [타짜] 각색/감독
: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감독상
: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 각본상
2005년 [소년, 천국에 가다] 각색
2004년 [범죄의 재구성] 각본/연출
: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각본상, 신인감독상
: 제25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감독상
2001년 [눈물] 조감독
[수상경력]
2007년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각색상 <타짜>
2007년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타짜>
2007년 제4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영화 대상 <타짜>
2004년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범죄의 재구성>
2004년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 <범죄의 재구성>
2004년 제25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범죄의 재구성>
2004년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감독상, 각본각색상 <범죄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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